[한승섭의 건강클리닉] 콩의 효능

단백질ㆍ비타민?미네랄 풍부
노화 방지… 신경통에 특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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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2-0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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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콩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 그리고 천연 항산화물질이 들어있다. 또 노화를 방지하고 스태미나를 촉진시키는 토코페롤을 비롯해 비타민류와 칼슘, 칼륨, 철, 셀레늄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다.

콩 가운데 흑두(黑豆)에는 불가사의한 약효가 있다. 한겨울 기온이 영하 10도를 오르내릴 때 기침이 심할 경우 흑두를 물에 삶아서 그 즙에다 흑설탕을 범벅해 큰 병에 넣어두고 커피나 차 대신 마시면 신기할 만큼 기침이 멎는다. 흑두는 신장병에도 특효가 있다. 흑두를 삶아 두었다가 조금씩 먹으면 신장병을 다스리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여 나쁜 기를 내린다.

콩을 갈아서 매일 30알 분량을 먹으면 사람을 장생하게 한다. 얼굴색이 좋아지고 백발이 검게 변하며 노화를 방지한다. 처음 먹을 때는 몸이 무거운 것 같으나 1년 지난 후에는 몸이 가벼워진다. 또한 양기에도 좋다.

건강 측면에서는 익혀 먹는 것보다 그냥 먹는 것이 뛰어난 효과가 있다. 그래서 옛날 불가ㆍ유가ㆍ선가ㆍ도가인은 생식을 했다. 생식의 주된 식량은 콩과 솔잎이었다. 솔잎을 그늘에서 바짝 말린 것과 생콩을 분말로 간 것을 혼합해서 녹두알만큼 환을 만들어 상식하는 것이다.

콩은 중풍으로 다리가 허약한 사람에게도 좋다. 풍독각기(風毒脚氣)를 다스리는 데는 삶아먹고 심장병, 경련통, 창만에는 뽕나무를 넣어 삶아먹으면 좋다. 피를 깨끗하게 하고 약물로 인한 중독과 그 이외의 모든 독을 제거해주는 작용을 한다. 감초와 같은 비율로 삶은 것을 감두탕(甘豆湯)이라 하는데 이는 모든 열독을 가시게 한다. 여름철에는 식중독에 잘 걸리는데 이때 검정콩 한 홉에 물 두 사발을 붓고 물이 반이 될 때까지 달여서 그 물을 마시면 즉효하다.

콩은 신경통 치료에도 신비한 효과가 있다. 제 아무리 오래된 신경통이라도 식사 사이마다 백태(생메주콩) 간 것을 큰 수저로 하나씩 1개월만 복용하면 어느 정도 통증이 멎는다. 6개월동안 장복하면 병을 근본적으로 고칠 수 있다. 다만 주의를 요할 것은 5일 이상 경과하면 판크레오자민(pancreogyimin)이라는 특수성분이 산화돼 버리므로 조금씩 자주 갈아먹어야 한다. 콩의 성분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판크레오자민인데 이 성분은 오장의 분비를 촉진해주는 까닭에 상식하면 중풍, 당뇨, 신경통 예방뿐 아니라 정력이 약동할 수 있다.

goldmt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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