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과 마케팅 차별화… 올해 업계 1위 올라설 것"
■ 주목 e기업 - 제로투세븐
"제로투세븐이 단기간 내에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추진력과 타이밍이다. 실패에 대한 자유를 느껴라(Feel free to fail)'라는 말에서 보듯 의사결정을 하거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있어 웬만한 실패는 받아들일 각오로 강하게 추진해 온 것이 지금의 위치에 오게 한 힘이 됐다."
지난해 사세확장이 두드러지며 유아동 패션시장에서 급성장한 제로투세븐(0 to 7) 김정민(51) 대표는 성공비결에 대해 이렇게 털어놨다. 회사명 자체가 0세부터 7세까지의 유아동 즉, 제품의 타깃을 의미해 눈길을 끄는 젊은 기업이다.
지난 2000년 2월 설립된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의 성장세는 실제 눈부시다. 주력분야가 임신ㆍ출산ㆍ육아 토털 서비스인 이 회사는 2010년 매출액 1882억원을 기록했고, 작년엔 2150억원을 넘어서며 아가방앤컴퍼니와 보령디앙스, 해피랜드F&C등을 넘어서 업계 1위에 등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 유아복 시장에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해 국내 아동복 시장 1위 업체인 아가방앤컴퍼니를 제로투세븐이 제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경쟁력은 뭔가.
"해외 브랜드의 키즈 라인이 확대돼 소비자들이 많은 정보를 습득하는 만큼, 제로투세븐의 의류브랜드도 그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리딩브랜드로 선두를 지키기 위해 디자인 차별화와 마케팅 차별화를 통해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고 있다."
-지난 2007년 현지법인을 설립한 중국시장 이외에 타진중인 해외지역은 어디인가.
"작년 7월 몽골 울람바토르에 포래즈 1호점을 오픈했고, 알로&루는 이어 10월 베트남 호치민 빈콤센터에 1호점을 오픈했다. 오는 2013년에는 공격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러시아, 인도네시아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알로&루',`포래즈',`알퐁소' 이외에 패션 브랜드를 늘릴 계획이 있나.
"3개의 패션브랜드 외에 오는 2013년 신규브랜드 론칭 계획이 있다. 신규 토들러 브랜드로 기존의 패션브랜드와 같이 매스밸류마켓(Mass Value Market, 좋은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는 뜻으로 규모가 큰 저가 브랜드가 해당된다)을 겨냥하고 있다. 2012년 1월 영국의 프리미엄 수유브랜드 토미티피를 직수입 전개하고, 제로투세븐닷컴(www.0to7.com)을 통해서는 지속적으로 버기보드, 프린스라이온하트, 보바케리어 등의 해외 직소싱브랜드를 추가하고 있다."
-제로투세븐은 매일유업이 지분 50%를 보유한 매일유업의 자회사다. 모회사와의 시너지에 대해 평가한다면.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해야만 판매될 수 있는 분유, 우유 등의 유가공 식품을 제조하는 종합식품기업 매일유업의 자회사라는 데서 오는 신뢰와 호감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제로투세븐이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제로투세븐이 매일유업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심화영기자 dorothy@
출생연도 : 1962년
학력 : 조지워싱턴대학원 경영학 석사
경력 : 1995년 CKCO& 대표이사 취임
2008년 제로투세븐 대표이사 취임
2011년 이후 제로투세븐ㆍCKCO& 대표이사 겸직
가족관계 : 4인가족(1남1녀)
주량 : 소주 반병
취미 : 골프
좌우명 : 조직은 힘이 아니라 신뢰의 바탕 위에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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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투세븐이 단기간 내에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추진력과 타이밍이다. 실패에 대한 자유를 느껴라(Feel free to fail)'라는 말에서 보듯 의사결정을 하거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있어 웬만한 실패는 받아들일 각오로 강하게 추진해 온 것이 지금의 위치에 오게 한 힘이 됐다."
지난해 사세확장이 두드러지며 유아동 패션시장에서 급성장한 제로투세븐(0 to 7) 김정민(51) 대표는 성공비결에 대해 이렇게 털어놨다. 회사명 자체가 0세부터 7세까지의 유아동 즉, 제품의 타깃을 의미해 눈길을 끄는 젊은 기업이다.
지난 2000년 2월 설립된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의 성장세는 실제 눈부시다. 주력분야가 임신ㆍ출산ㆍ육아 토털 서비스인 이 회사는 2010년 매출액 1882억원을 기록했고, 작년엔 2150억원을 넘어서며 아가방앤컴퍼니와 보령디앙스, 해피랜드F&C등을 넘어서 업계 1위에 등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 유아복 시장에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해 국내 아동복 시장 1위 업체인 아가방앤컴퍼니를 제로투세븐이 제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경쟁력은 뭔가.
"해외 브랜드의 키즈 라인이 확대돼 소비자들이 많은 정보를 습득하는 만큼, 제로투세븐의 의류브랜드도 그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리딩브랜드로 선두를 지키기 위해 디자인 차별화와 마케팅 차별화를 통해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고 있다."
-지난 2007년 현지법인을 설립한 중국시장 이외에 타진중인 해외지역은 어디인가.
"작년 7월 몽골 울람바토르에 포래즈 1호점을 오픈했고, 알로&루는 이어 10월 베트남 호치민 빈콤센터에 1호점을 오픈했다. 오는 2013년에는 공격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러시아, 인도네시아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알로&루',`포래즈',`알퐁소' 이외에 패션 브랜드를 늘릴 계획이 있나.
"3개의 패션브랜드 외에 오는 2013년 신규브랜드 론칭 계획이 있다. 신규 토들러 브랜드로 기존의 패션브랜드와 같이 매스밸류마켓(Mass Value Market, 좋은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는 뜻으로 규모가 큰 저가 브랜드가 해당된다)을 겨냥하고 있다. 2012년 1월 영국의 프리미엄 수유브랜드 토미티피를 직수입 전개하고, 제로투세븐닷컴(www.0to7.com)을 통해서는 지속적으로 버기보드, 프린스라이온하트, 보바케리어 등의 해외 직소싱브랜드를 추가하고 있다."
-제로투세븐은 매일유업이 지분 50%를 보유한 매일유업의 자회사다. 모회사와의 시너지에 대해 평가한다면.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해야만 판매될 수 있는 분유, 우유 등의 유가공 식품을 제조하는 종합식품기업 매일유업의 자회사라는 데서 오는 신뢰와 호감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제로투세븐이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제로투세븐이 매일유업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심화영기자 dorothy@
출생연도 : 1962년
학력 : 조지워싱턴대학원 경영학 석사
경력 : 1995년 CKCO& 대표이사 취임
2008년 제로투세븐 대표이사 취임
2011년 이후 제로투세븐ㆍCKCO& 대표이사 겸직
가족관계 : 4인가족(1남1녀)
주량 : 소주 반병
취미 : 골프
좌우명 : 조직은 힘이 아니라 신뢰의 바탕 위에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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