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I&C, 물류로 확대
■ 금융ㆍ유통시장 모바일환경 가속
이마트가 자체 포인트카드 발급에 태블릿PC를 이용한 전자서명을 도입한다. 대형할인점 업계 선두인 이마트가 전자서명 도입에 나섬에 따라, 금융권에 이어 유통, 물류 업체 등에도 전자서명 도입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그룹의 전산을 담당하는 신세계I&C가 계열사 유통업체에 전자서명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협력업체 물색에 나섰다.
신세계I&C는 전자서명 개발업체 몇 곳과 만남을 갖고 전자서명 도입을 논의 중이다. 이와 관련 경쟁 입찰을 거쳐 이르면 이달 안에 협력업체를 최종 선정해 시스템 구축을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보험청약에 필요한 전자서명 시스템을 개발한 업체가 유력한 협력사로 꼽히고 있어, 금융권의 전자서명 시스템이 유통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신세계I&C는 계열사 중 이마트의 포인트카드 발급에 전자서명을 우선 도입할 예정이다. 포인트카드 발급에 전자서명을 도입하면, 종이문서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고객 정보 관리가 더욱 쉬워지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고객이 포인트카드를 발급 받기 위해서는 종이 서류에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그러나 이 과정을 전산화하면 태블릿PC를 통해 발급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마무리 할 수 있어 종이문서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 종이서류에서 전산으로 고객정보를 다시 입력해야 했던 과정 없이, 발급 신청 시 바로 정보가 저장돼, 고객 정보를 관리하는 시스템 프로세스도 더욱 간소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 전자서명 개발업체 관계자는 "신세계I&C로부터 전자서명을 도입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고 논의를 거쳤다"며 "이마트를 비롯해 유통, 물류 업체들이 전자서명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세계I&C는 이마트 포인트카드에 전자서명을 시범 운영한 뒤, 백화점 포인트카드 발급, 호텔 체크인 등에도 전자서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 선두권인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이 전자서명 도입에 본격적으로 나섬에 따라, 경쟁관계에 있는 대형유통업체, 백화점 등 관련 업체에도 전자서명 도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개발업체 관계자는 "신세계I&C는 이마트를 시작으로 신세계백화점 포인트카드 발급, 호텔 체크인 시스템 등에도 전자서명을 확대해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전자서명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많아 보험에 이어서 유통, 물류 업체에서도 도입이 더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마트가 자체 포인트카드 발급에 태블릿PC를 이용한 전자서명을 도입한다. 대형할인점 업계 선두인 이마트가 전자서명 도입에 나섬에 따라, 금융권에 이어 유통, 물류 업체 등에도 전자서명 도입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그룹의 전산을 담당하는 신세계I&C가 계열사 유통업체에 전자서명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협력업체 물색에 나섰다.
신세계I&C는 전자서명 개발업체 몇 곳과 만남을 갖고 전자서명 도입을 논의 중이다. 이와 관련 경쟁 입찰을 거쳐 이르면 이달 안에 협력업체를 최종 선정해 시스템 구축을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보험청약에 필요한 전자서명 시스템을 개발한 업체가 유력한 협력사로 꼽히고 있어, 금융권의 전자서명 시스템이 유통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신세계I&C는 계열사 중 이마트의 포인트카드 발급에 전자서명을 우선 도입할 예정이다. 포인트카드 발급에 전자서명을 도입하면, 종이문서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고객 정보 관리가 더욱 쉬워지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고객이 포인트카드를 발급 받기 위해서는 종이 서류에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그러나 이 과정을 전산화하면 태블릿PC를 통해 발급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마무리 할 수 있어 종이문서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 종이서류에서 전산으로 고객정보를 다시 입력해야 했던 과정 없이, 발급 신청 시 바로 정보가 저장돼, 고객 정보를 관리하는 시스템 프로세스도 더욱 간소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 전자서명 개발업체 관계자는 "신세계I&C로부터 전자서명을 도입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고 논의를 거쳤다"며 "이마트를 비롯해 유통, 물류 업체들이 전자서명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세계I&C는 이마트 포인트카드에 전자서명을 시범 운영한 뒤, 백화점 포인트카드 발급, 호텔 체크인 등에도 전자서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 선두권인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이 전자서명 도입에 본격적으로 나섬에 따라, 경쟁관계에 있는 대형유통업체, 백화점 등 관련 업체에도 전자서명 도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개발업체 관계자는 "신세계I&C는 이마트를 시작으로 신세계백화점 포인트카드 발급, 호텔 체크인 시스템 등에도 전자서명을 확대해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전자서명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많아 보험에 이어서 유통, 물류 업체에서도 도입이 더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