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피, 가상화폐 겨냥 위협ㆍ모바일 봇넷 등 활개 예고
올해 사이버 보안 분야는 지난해 대두됐던 핵티비즘, 산업시스템 공격 등의 흐름을 이어가면서 가상 화폐나 위조 증명서 등을 활용한 신종 사이버 공격이 나타날 전망이다.
글로벌 보안업체 맥아피가 최근 발표한 `2012년 사이버 위협 예측'이란 보고서는 올해 주시해야 할 사이버 위협 트렌드로 △산업시스템에 대한 공격 △정규 광고주에 의한 스팸의 합법화 △모바일 위협 △임베디드 하드웨어에 대한 공격 △핵티비즘 △가상 화폐를 노린 공격 △세계 각국의 사이버전쟁 증가 △위조 증명서 공격 △인터넷 상 법 정비를 노린 공격 △진보된 운영체제(OS)를 노린 신종공격 등을 꼽았다.
이 보고서는 "올해 산업시설을 노린 공격 기술은 더욱 세분화되고 정교해질 것이며 가상 화폐 시스템은 광범위하고 잦은 공격에 시달릴 것"이라며 "모바일을 노린 봇넷의 기술이 더욱 기승을 부리는 한편 `사이버전쟁의 시대'로 불릴만큼 국가간 사이버전이 증가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핵티비즘은 새로운 흐름은 아니지만 올해 다양한 해커그룹간 협력과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가별 해커그룹간(이스라엘 vs 팔레스타인 해커그룹, 인도 vs 파키스탄 그룹, 대한민국 vs 북한 그룹) 충돌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면 치명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보고서는 예측했다.
박춘식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올해에는 게임 등에서 현금화 할 수 있는 가상 화폐를 해킹해 금전적 이득을 노리는 공격이나 모바일 기기의 허점을 노린 공격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합법적인 스팸의 절대량은 수치상 줄고 있는 추세이지만 해커들이 사업에서 망한 기업의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구매하거나 소비자들이 광고를 보내도 좋다고 동의한 메일을 입수해 표적형 공격을 펼치는 추세가 늘어날 것으로 이 보고서는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글로벌 보안업체 맥아피가 최근 발표한 `2012년 사이버 위협 예측'이란 보고서는 올해 주시해야 할 사이버 위협 트렌드로 △산업시스템에 대한 공격 △정규 광고주에 의한 스팸의 합법화 △모바일 위협 △임베디드 하드웨어에 대한 공격 △핵티비즘 △가상 화폐를 노린 공격 △세계 각국의 사이버전쟁 증가 △위조 증명서 공격 △인터넷 상 법 정비를 노린 공격 △진보된 운영체제(OS)를 노린 신종공격 등을 꼽았다.
이 보고서는 "올해 산업시설을 노린 공격 기술은 더욱 세분화되고 정교해질 것이며 가상 화폐 시스템은 광범위하고 잦은 공격에 시달릴 것"이라며 "모바일을 노린 봇넷의 기술이 더욱 기승을 부리는 한편 `사이버전쟁의 시대'로 불릴만큼 국가간 사이버전이 증가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핵티비즘은 새로운 흐름은 아니지만 올해 다양한 해커그룹간 협력과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가별 해커그룹간(이스라엘 vs 팔레스타인 해커그룹, 인도 vs 파키스탄 그룹, 대한민국 vs 북한 그룹) 충돌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면 치명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보고서는 예측했다.
박춘식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올해에는 게임 등에서 현금화 할 수 있는 가상 화폐를 해킹해 금전적 이득을 노리는 공격이나 모바일 기기의 허점을 노린 공격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합법적인 스팸의 절대량은 수치상 줄고 있는 추세이지만 해커들이 사업에서 망한 기업의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구매하거나 소비자들이 광고를 보내도 좋다고 동의한 메일을 입수해 표적형 공격을 펼치는 추세가 늘어날 것으로 이 보고서는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