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와 협력 강화… 권희원 사장 "OLED TV 주도"
"지난해가 편광필름패턴방식 3D를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알린 한해였다면, 올해는 출시 TV 중 70%에 3D 기능을 탑재해, 3D TV부문 1위를 달성하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3D TV 뿐 아니라 스마트TV 부문을 강화하고, 차세대 TV로 꼽히는 OLED TV도 경쟁사보다 먼저 내놔 미래 TV부문을 주도할 것입니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권희원 사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장기 TV사업전략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올해 3D TV부문 주도권 강화를 위해 3D 기능을 갖춘 보급형과 고급형 모델을 확대 출시하고,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 4개사와 차세대 3D 기술, 안경 등 3D 기술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권 사장은 이번 CES에 공개한 화면 테두리를 1㎜로 줄인 `시네마 스크린' 제품에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그는 "일본업체와 중국업체들 모두 TV 테두리를 얇게 만드는데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데 이는 테두리가 얇을수록 프리미엄 제품으로 평가를 받기 때문, 우리는 테두리를 1㎜ 수준으로 줄여 몰입감을 높인 고급형 제품을 1분기 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TV부문 실적에 대해 "2010년 대비 10% 가량 성장한 2600만대로 예상하며, 올해 성장 목표는 수량 기준으로 지난해 15~20% 이상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올해 3D 부문은 대형 제품을 늘리고, 더 가벼운 3D 안경 출시, 3D 콘텐츠를 강화해 판매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진출한지 1년을 넘긴 일본TV시장 성과에 대해서는 현재 2%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점유율이 2배 가량 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날 전시장을 돌아본 그는 올해 CES TV 경향을 `강화된 3D', `스마트`, `OLED'로 꼽았다. 그는 "3D 경우 일본 파나소닉을 비롯해 많은 업체들이 FPR방식을 탑재한 제품을 이번 전시회에 공개해 앞으로 FPR 비중이 더 늘어갈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 스마트 경우는 콘텐츠 싸움이 될 것이며, OLED TV는 차세대 TV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TV 경우 해당국가의 네트워크 환경이 보급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차세대 TV는 OLED TV로 이동할 것을 확신하며, 미래TV시장 선점을 위해, 지속적으로 OLED TV부문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쟁사는 자신들 방식으로 제조하는 OLED 패널이 우수하다고 하는데, 결국 선택은 소비자가 할 것이며, 화질 등 성능과 가격경쟁력 부분에서 우리 방식이 더 우수하기 때문에 OLED TV 부문에서 주도권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형근 기자bass007@
◆사진설명 : 10일(현지시간) 2012 CES에서 진행된 LG전자 기자간담회에서 LG전자 HE 사업부 권희원 사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형근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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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HE사업본부장 권희원 사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장기 TV사업전략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올해 3D TV부문 주도권 강화를 위해 3D 기능을 갖춘 보급형과 고급형 모델을 확대 출시하고,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 4개사와 차세대 3D 기술, 안경 등 3D 기술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권 사장은 이번 CES에 공개한 화면 테두리를 1㎜로 줄인 `시네마 스크린' 제품에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그는 "일본업체와 중국업체들 모두 TV 테두리를 얇게 만드는데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데 이는 테두리가 얇을수록 프리미엄 제품으로 평가를 받기 때문, 우리는 테두리를 1㎜ 수준으로 줄여 몰입감을 높인 고급형 제품을 1분기 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TV부문 실적에 대해 "2010년 대비 10% 가량 성장한 2600만대로 예상하며, 올해 성장 목표는 수량 기준으로 지난해 15~20% 이상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올해 3D 부문은 대형 제품을 늘리고, 더 가벼운 3D 안경 출시, 3D 콘텐츠를 강화해 판매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진출한지 1년을 넘긴 일본TV시장 성과에 대해서는 현재 2%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점유율이 2배 가량 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날 전시장을 돌아본 그는 올해 CES TV 경향을 `강화된 3D', `스마트`, `OLED'로 꼽았다. 그는 "3D 경우 일본 파나소닉을 비롯해 많은 업체들이 FPR방식을 탑재한 제품을 이번 전시회에 공개해 앞으로 FPR 비중이 더 늘어갈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 스마트 경우는 콘텐츠 싸움이 될 것이며, OLED TV는 차세대 TV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TV 경우 해당국가의 네트워크 환경이 보급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차세대 TV는 OLED TV로 이동할 것을 확신하며, 미래TV시장 선점을 위해, 지속적으로 OLED TV부문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쟁사는 자신들 방식으로 제조하는 OLED 패널이 우수하다고 하는데, 결국 선택은 소비자가 할 것이며, 화질 등 성능과 가격경쟁력 부분에서 우리 방식이 더 우수하기 때문에 OLED TV 부문에서 주도권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형근 기자bass007@
◆사진설명 : 10일(현지시간) 2012 CES에서 진행된 LG전자 기자간담회에서 LG전자 HE 사업부 권희원 사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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