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위원장, SNS 열었건만

팔로잉 늘었지만 멘션엔 침묵…'일방적 소통'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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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위원장, SNS 열었건만
김석동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대국민 소통 강화를 위해 SNS인 트위터를 오픈했지만 SNS의 취지인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1일 "여러분들과 격의 없이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자 한다"는 첫 트윗(글)으로 트위터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 4일까지 김 위원장은 연대보증 폐지, 대학생 학자금 대출 연체정보 유예, 중소기업 및 창업지원 등 총 12개의 트윗을 올렸다. 여기에는 "신년 업무계획 준비로 크리스마스 때 극장이 아닌 집에서 IPTV 무료영화로 대체했다"는 사적인 내용의 신선한 트윗까지 남겼다.

그러나 이것이 김 위원장의 트위터에 전부다. 김 위원장은 자신의 트윗에 대해 트위터러(트위터 이용자)가 남긴 글(멘션)에 대해 일절 답변을 안하고 있다. 그의 트윗에 달린 멘션은 최근 금융계 화두인 론스타와 관련된 민감한 글이다보니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만든 트위터가 일방향으로만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김 위원장의 트위터를 구독하는 사람인 팔로워는 537명인데 그가 타인의 트위터를 구독하는 팔로잉은 지난 4일까지 2명에 불과했다. 팔로잉 2명 중 하나는 바로 금융위원회 대변인실이다.

이후 트위터 팔로잉 숫자는 이후 갑자기 늘어 9일 현재 31명으로 급증했다. 추가된 팔로잉은 정부기관, 언론사가 대부분이다. 여기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시사평론가 김용민(나꼼수),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소설가 공지영 , 박원순 서울시장, 시골의사 박경철, 개그맨 최효종 등도 추가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위원장님이 트위터를 한지 얼마 안됐고 본인이 직접 PC로 타이핑을 하다보니 미흡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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