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 대결 `3라운드` 돌입

아이패드3 출시 대응 안드로이드진영 공세 강화
삼성ㆍLGㆍ팬택 등 LTE로 차별화… MS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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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 대결 `3라운드` 돌입
애플 아이패드3가 올해 초 출시를 앞둔 가운데, 글로벌 태블릿PC 업계는 3라운드에 돌입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애플의 독주가 지속되고 있는 태블릿PC 시장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간 운영체제를 통합한 안드로이드 진영과 저가 진영의 공세,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까지 도전장을 내밀며 춘추전국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3일 단말기 업계에 따르면, 2012년 태블릿PC 시장은 전형적인 ?애플 타도'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지난 2010년 4월 아이패드를 출시하며 태블릿PC 시장을 석권하다시피 해왔지만, 이에 맞서 안드로이드 진영도 다양한 크기와 성능, 용도별 특화 제품들을 선보이며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10.1인치 아이패드 단일제품 전략을 고수하고 있는 애플은 저가형과 고가형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진영의 협공을 받고 있다.

우선 지난 11월 아마존이 자사 태블릿PC로 출시한 킨들 파이어를 199달러에 출시하고 400만대 가까이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을 급속도로 확장해 가고 있다. 이에 반스앤노블 등도 `누크'를 출시하는 등 저가형 시장이 불붙은 상황이다. 또한 삼성전자, 소니 등도 보급형 태블릿 시장에 가세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고급형시장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탭의 공세가 거세다. 삼성전자는 시장 초기 갤럭시탭 단일 모델로 승부하던 전략에서 벗어나 올해에는 7, 7.7, 8.9, 10.1인치 등 시장 수요가 있는 대부분의 제품을 내놓으며 빈틈을 노리고 있다. 특히 태블릿PC의 큰 화면을 최대한 활용한 LTE 역시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LG전자와 팬택 역시 LTE 태블릿PC를 앞세워 올해 태블릿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윈도8을 통해 태블릿PC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이같은 경쟁업체들의 공세에 애플은 올해 초 아이패드3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아이패드3 출시와 관련한 정황이 속속 포착되고 있다. 올 초 선보일 것으로 보이는 아이패드3는 태블릿 최초의 레티나 디스플레이 채용, LTE 지원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아이패드3가 혁신제품으로 출시되더라도, 시장 독주를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조심스런 전망이다. 스마트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애플이 2007년 아이폰을 내놓은 후 경쟁사들이 따라잡는데는 3년이 걸렸다"며 "태블릿PC 시장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투자조사기관 캐너코드 제뉴이티는 2011년 4분기 애플 아이패드의 태블릿PC 시장 점유율이 50%로 떨어진 가운데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가 15%, 삼성전자 갤럭시탭이 11%를 기록하며 평준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박지성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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