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공인인증서 암호체계 고도화

전자서명 알고리즘 업그레이드… 불법복제 등 원천봉쇄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내년 1월 1일부터 보안기술이 강화된 암호체계로 새로운 공인인증서가 발급된다고 행정안전부가 28일 밝혔다.

암호체계 고도화란 현행 1024비트로 구성된 전자서명 알고리즘을 2048비트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다. 이는 실생활에서 인감도장의 직인 모양을 보다 정교하게 만들어 인감도장의 복제를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과 유사한 원리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암호체계 고도화는 당초 올해 4월부터 시행하려고 했으나, SW 업그레이드 등 준비부족을 이유로 미뤄진 바 있다.

행안부는 고도화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에 발급 받은 공인인증서는 유효기간 만료일(발급 후 1년)까지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도화의 안정적 시행을 위한 비상대책반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공인인증기관, PKI업체 등으로 구성해 내년 1월 말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비상대책반에서는 신규 공인인증서 이용 장애 사이트에 대한 고도화 적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도화가 완료된 기관(업체)는 인증센터 홈페이지(www.rootc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서종 행정안전부 정보기반정책관은 "이번 암호체계 고도화 시행으로 2030년까지 공인인증서 안전성이 확보될 것"이라며 "공인인증서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개인 사용자들의 보안의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안전성이 확보된 보안토큰 등 휴대용 저장매체를 이용하고, 인증서 비밀번호는 타인이 쉽게 유추할 수 없도록 만들고, 부정 발급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의 SMS 알림 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박정연기자 jypark@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