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6명 스마트폰으로 무선접속
사용자 전년보다 46% 급증
하루 1회 이상 광고 접해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올해 무선인터넷 이용실태 조사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조사 결과, 올해 9월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인구의 65.2%가 휴대폰, 노트북 등 무선단말기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지난해 대비 5.9%포인트 증가한 것입니다. 이번 보고서에 포함된 무선인터넷 이용현황, 스마트 기기 이용현황 등을 통해 올 한해 국민들의 IT 생활 변화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무선인터넷이용자 60%가 스마트폰 통해 접속=무선인터넷 접속기기(복수응답) 설문 결과, 이용자의 60.1%가 스마트폰을 통해 무선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13.8%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46.3%포인트 증가한 것입니다. 이 외에 일반 휴대폰(피처폰)과 노트북으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는 경우는 각각 39.8%, 27.9%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기기를 이용해 무선인터넷에 접속하는 방법(복수응답)으로는 이동통신망(2G, 3G)가 99.9%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무선랜(와이파이)를 이용하는 것도 69.2%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무선랜의 경우, 지난해(27.6%) 대비 41.6%포인트 증가해 1년 사이 무선랜 이용자가 급증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용장소로는 70% 이상이 가정(76.2%)이나 이동 중인 교통수단(71.7%)에서 무선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 실외 장소(길거리 등)에서 이용하는 경우도 63.5%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이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는 주된 목적은 자료 및 정보 습득(71.4%)과 음악(70.1%)을 꼽은 비율이 높았으며, 이밖에도 뉴스(57.6%), 메신저(56.1%),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45.0%), 게임(43.3%), 이메일(40.4%), 대중교통 도착확인(39.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 기기 이용률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우리나라 만 12∼59세 인구의 40.1%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스마트 기기를 한 대 이상 보유,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대비 30.9%포인트 증가한 수치인데요. 이 중에서 스마트폰만 이용하는 경우는 37%,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동시에 이용하는 경우는 2.2%, 태블릿PC만 이용하는 경우는 0.9%로 나타났습니다.
이용자 성별로는 남성(43.3%)이 여성(36.6%)보다 이용률이 다소 높았고, 연령별로는 20대가 71.6%로 가장 높고, 30대(52.4%), 12∼19세(41.4%)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이용자의 60.6%가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면서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증가했다고 응답했으며, 56.9%는 정보습득ㆍ공유 활동이 증가했다고 답했습니다.
또 과반수는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면서 SNS나 메신저 이용이 증가(53.4%)하거나 동영상 등 대용량 콘텐츠를 다운받는 경우가 증가(51.8%)했다고 답해 스마트 기기 이용으로 무선데이터 소비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이용자의 66.2%는 스마트 기기의 분실ㆍ도난ㆍ해킹 등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될 것을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나 점차 이용자가 증가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바일 광고 하루에 1회 이상 노출=스마트 기기가 늘어나면서 이들을 활용한 광고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지난 9월을 기준으로 만 12∼59세 인구의 57.1%가 휴대폰(스마트폰 포함)을 통해 모바일 광고를 접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59.0%)이 여성(55.2%)보다 모바일 광고를 접한 경험이 다소 많으며, 연령별로는 20대 경험률(88.9%)이 가장 높고, 12∼19세(72.9%), 30대(69.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모바일 광고를 접한 경험자의 42.2%가 하루에 1회 이상 모바일 광고에 노출된다고 응답했으며, 1주일에 1회 이상 노출되는 경우도 38.6%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주로 문자메시지 광고(88.0%)를 접하는 경우가 많았고, 검색광고(49.8%), 배너광고(38.5%) 등을 통해 모바일 광고를 접하고 있었습니다.
또 모바일 광고를 접한 경험자 중 절반(59.5%) 가량이 광고 내용을 직접 확인했으며, 다양한 광고 중에서도 문자메시지 광고 내용을 확인하는 경우가 48.7%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밖에도 이번 조사 결과, 근거리 무선통신(NFC) 인지도는 11%로 집계됐으며, 전혀 모른다는 비율도 53%에 달해 NFC에 대한 인식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보고서는 내년 스마트 기기 신규 이용자가 32%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스마트 기기 이용률도 70%까지 늘 것으로 내다봐 내년 한 해도 각종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생활 변화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지선기자 dubs45@
자료제공=한국인터넷진흥원
▶김지선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dubs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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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회 이상 광고 접해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올해 무선인터넷 이용실태 조사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조사 결과, 올해 9월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인구의 65.2%가 휴대폰, 노트북 등 무선단말기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지난해 대비 5.9%포인트 증가한 것입니다. 이번 보고서에 포함된 무선인터넷 이용현황, 스마트 기기 이용현황 등을 통해 올 한해 국민들의 IT 생활 변화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무선인터넷이용자 60%가 스마트폰 통해 접속=무선인터넷 접속기기(복수응답) 설문 결과, 이용자의 60.1%가 스마트폰을 통해 무선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13.8%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46.3%포인트 증가한 것입니다. 이 외에 일반 휴대폰(피처폰)과 노트북으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는 경우는 각각 39.8%, 27.9%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기기를 이용해 무선인터넷에 접속하는 방법(복수응답)으로는 이동통신망(2G, 3G)가 99.9%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무선랜(와이파이)를 이용하는 것도 69.2%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무선랜의 경우, 지난해(27.6%) 대비 41.6%포인트 증가해 1년 사이 무선랜 이용자가 급증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용장소로는 70% 이상이 가정(76.2%)이나 이동 중인 교통수단(71.7%)에서 무선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 실외 장소(길거리 등)에서 이용하는 경우도 63.5%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이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는 주된 목적은 자료 및 정보 습득(71.4%)과 음악(70.1%)을 꼽은 비율이 높았으며, 이밖에도 뉴스(57.6%), 메신저(56.1%),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45.0%), 게임(43.3%), 이메일(40.4%), 대중교통 도착확인(39.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 기기 이용률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우리나라 만 12∼59세 인구의 40.1%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스마트 기기를 한 대 이상 보유,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대비 30.9%포인트 증가한 수치인데요. 이 중에서 스마트폰만 이용하는 경우는 37%,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동시에 이용하는 경우는 2.2%, 태블릿PC만 이용하는 경우는 0.9%로 나타났습니다.
이용자 성별로는 남성(43.3%)이 여성(36.6%)보다 이용률이 다소 높았고, 연령별로는 20대가 71.6%로 가장 높고, 30대(52.4%), 12∼19세(41.4%)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이용자의 60.6%가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면서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증가했다고 응답했으며, 56.9%는 정보습득ㆍ공유 활동이 증가했다고 답했습니다.
또 과반수는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면서 SNS나 메신저 이용이 증가(53.4%)하거나 동영상 등 대용량 콘텐츠를 다운받는 경우가 증가(51.8%)했다고 답해 스마트 기기 이용으로 무선데이터 소비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이용자의 66.2%는 스마트 기기의 분실ㆍ도난ㆍ해킹 등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될 것을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나 점차 이용자가 증가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바일 광고 하루에 1회 이상 노출=스마트 기기가 늘어나면서 이들을 활용한 광고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지난 9월을 기준으로 만 12∼59세 인구의 57.1%가 휴대폰(스마트폰 포함)을 통해 모바일 광고를 접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59.0%)이 여성(55.2%)보다 모바일 광고를 접한 경험이 다소 많으며, 연령별로는 20대 경험률(88.9%)이 가장 높고, 12∼19세(72.9%), 30대(69.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모바일 광고를 접한 경험자의 42.2%가 하루에 1회 이상 모바일 광고에 노출된다고 응답했으며, 1주일에 1회 이상 노출되는 경우도 38.6%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주로 문자메시지 광고(88.0%)를 접하는 경우가 많았고, 검색광고(49.8%), 배너광고(38.5%) 등을 통해 모바일 광고를 접하고 있었습니다.
또 모바일 광고를 접한 경험자 중 절반(59.5%) 가량이 광고 내용을 직접 확인했으며, 다양한 광고 중에서도 문자메시지 광고 내용을 확인하는 경우가 48.7%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밖에도 이번 조사 결과, 근거리 무선통신(NFC) 인지도는 11%로 집계됐으며, 전혀 모른다는 비율도 53%에 달해 NFC에 대한 인식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보고서는 내년 스마트 기기 신규 이용자가 32%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스마트 기기 이용률도 70%까지 늘 것으로 내다봐 내년 한 해도 각종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생활 변화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지선기자 dubs45@
자료제공=한국인터넷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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