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교육이 경영 핵심… 자격증 취득 전폭 지원"
■ 주목 e기업 - 시스원
"매출보다 영업이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작지만 강하고 내실 있는 `스몰 자이언트'가 되자는 것이 시스원의 경영 철학입니다."
이갑수 시스원 대표는 1979년 한국전자계산주식회사(현 KCC정보통신) 기술부에 입사해 줄곧 정보기술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원조 `IT맨'이다. 이 대표가 입사했던 한국전자계산주식회사는 KCC서비스, 시스원 등으로 사명이 그동안 바뀌었지만 이 대표는 한 직장에서 30여년을 묵묵히 성장해 올해 4월 시스원 대표이사 부사장에 취임했다.
이 대표는 "시스원은 역사가 오래된 기업이지만 급작스러운 성장 드라이브를 걸기보다는 매출을 500억원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영업이익의 극대화를 꾀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스원은 인재교육을 경영의 핵심가치로 삼고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최소 한 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회사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다수의 직원들이 고객사에서 유지보수 업무에 나서는 등 서비스업에 투입되고 있는만큼 `임직원의 실력이 곧 고객사에의 훌륭한 서비스'로 직결된다는 철학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 대표는 "시스원은 생산설비를 갖추고 제품을 찍어내는 제조회사가 아닌만큼 사람 중심, 인재 중심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 핵심 철학"이라며 △인재중심 경영 △고객가치 존중 △수익 위주 경영을 경영의 3원칙으로 제시했다.
시스원은 최근 사업구조 다각화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이 대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분야와 IT기술의 접목을 통한 솔루션의 개발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이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전력수요는 급증하는데 원자력발전소 건설은 제동이 걸린 상황에서 태양광을 IT와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가 최근의 고민"이라고 말했다. 토너절감 솔루션 `세이브토너'도 이런 고민의 연장선상에서 개발됐다.
이 대표는 "IT 업계 환경이 클라우드ㆍ가상화ㆍ모바일 등 경계가 무너지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경계까지 없어지는 상황에서 시스원도 주력사업이던 유지보수ㆍ서버판매를 잘 유지하면서 다양한 솔루션 개발에 나서고 있다"면서 "데이터를 끊임없이 가공하고 확산하는 시대에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해 잘 대응해 나가는 IT기업들이 미래에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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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보다 영업이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작지만 강하고 내실 있는 `스몰 자이언트'가 되자는 것이 시스원의 경영 철학입니다."
이갑수 시스원 대표는 1979년 한국전자계산주식회사(현 KCC정보통신) 기술부에 입사해 줄곧 정보기술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원조 `IT맨'이다. 이 대표가 입사했던 한국전자계산주식회사는 KCC서비스, 시스원 등으로 사명이 그동안 바뀌었지만 이 대표는 한 직장에서 30여년을 묵묵히 성장해 올해 4월 시스원 대표이사 부사장에 취임했다.
이 대표는 "시스원은 역사가 오래된 기업이지만 급작스러운 성장 드라이브를 걸기보다는 매출을 500억원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영업이익의 극대화를 꾀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스원은 인재교육을 경영의 핵심가치로 삼고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최소 한 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회사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다수의 직원들이 고객사에서 유지보수 업무에 나서는 등 서비스업에 투입되고 있는만큼 `임직원의 실력이 곧 고객사에의 훌륭한 서비스'로 직결된다는 철학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 대표는 "시스원은 생산설비를 갖추고 제품을 찍어내는 제조회사가 아닌만큼 사람 중심, 인재 중심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 핵심 철학"이라며 △인재중심 경영 △고객가치 존중 △수익 위주 경영을 경영의 3원칙으로 제시했다.
시스원은 최근 사업구조 다각화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이 대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분야와 IT기술의 접목을 통한 솔루션의 개발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이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전력수요는 급증하는데 원자력발전소 건설은 제동이 걸린 상황에서 태양광을 IT와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가 최근의 고민"이라고 말했다. 토너절감 솔루션 `세이브토너'도 이런 고민의 연장선상에서 개발됐다.
이 대표는 "IT 업계 환경이 클라우드ㆍ가상화ㆍ모바일 등 경계가 무너지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경계까지 없어지는 상황에서 시스원도 주력사업이던 유지보수ㆍ서버판매를 잘 유지하면서 다양한 솔루션 개발에 나서고 있다"면서 "데이터를 끊임없이 가공하고 확산하는 시대에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해 잘 대응해 나가는 IT기업들이 미래에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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