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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

치과용 의료기기 아시아 공략 확대

유럽 재정위기따라 대체시장 확보… 바텍ㆍ디오 등 판매망 구축나서 

이연호 기자 dew9012@dt.co.kr | 입력: 2011-12-18 20:00
[2011년 12월 19일자 10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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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치과용 의료기기 업체들이 주력 시장인 유럽 재정 위기 리스크 확대에 따라 아시아등 대체 시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치과용 의료기기는 의료기기 중에서도 대표적 선진국형 제품으로 미국과 유럽이 가장 큰 시장이다. 하지만 최근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이 지역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자 국내 치과용 의료기기 업체들이 아시아 등 신흥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치과용 디지털 엑스레이 등을 생산하는 바텍은 최근 대유럽 수출 물량이 눈에 띄게 줄자 호주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10월 호주의 의료기기 판매업체인 시네시스 메디컬과 치과용 디지털 영상진단기기 등 12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바텍 관계자는 "9월 이후로 유럽지역 딜러들에 나가는 수출 물량이 30∼40% 정도 줄어들었다"며 "그동안 집중하지 못했던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등 잠재력이 큰 시장을 새로 공략하기 위해 판매 및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일본의 치과기자재 기업인 덴츠플라이 산킨과 제휴한 임플란트 업체 디오도 일본은 물론 중국이나 중남미 등 신흥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회사측은 올해 1200만달러의 수출을 달성하고 내년1800만달러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오 관계자는 "최근 유럽 대리점들에서는 이구동성으로 경기가 어렵다며 본사에 각종 지원 요청을 하고 있다"며 "하지만 중국 시장은 올해 작년 대비 100% 이상 성장이 예상되고 내년에는 더 큰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디오는 중국 영업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중남미와 이란 등에서 신규 고객 발굴에 집중할 방침이다.

임플란트 제조업체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5개국에 해외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내년에는 필리핀과 터키에도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유럽은 다른 지역과 달리 독일 유럽 총괄본부에서 직접판매와 딜러판매를 병행하고 있다"며 "최근 유럽 경제 상황 악화로 시장이 조금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2007년 기준 약 46억달러 규모를 형성한 세계 치과용 의료기기 시장은 연평균 약 4.4%의 성장률을 보이며 내년에는 약 57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연호기자 dew9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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