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방송 시장 IPTV가 견인

순증가입자 68% 차지… 재전송 분쟁 반사이익 지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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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가입자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IPTV가 순증가입자의 68%를 차지하면서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IPTV, 위성방송 등 3개 주요 유료방송플랫폼의 가입자는 1978만 9289명으로 10월 말 기준 1961만 7855명보다 17만 1434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CJ헬로비전, 씨앤앰, 티브로드, 현대HCN, CMB 등 5개 MSO가 각각 집계한 각사의 가입자와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코디마)가 집계한 KT, SKT, LG유플러스 등 IPTV 3사의 가입자,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가 집계한 가입자를 기반으로 산출했다.

11월 유료방송 순증가입자 17만1434명 중 IPTV의 가입자가 12만 900명으로 68%를 차지했다. 실시간 IPTV(프리IPTV제외) 가입자는 10월 430만 3800명에서 11월 442만 4700명으로 3개 유료방송 플랫폼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상반기 연속 가입자 감소를 기록하던 SK브로드밴드를 포함, IPTV 3사 모두 지난 8월 이후부터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IPTV 측은 하반기 SO와 지상파 방송사의 분쟁이 격화되면서 소비자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SO의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에 대한 공세가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어 IPTV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KT의 프로야구 편파중계, LG유플러의 U플러스 만화나 워너브라더스 등 신규 서비스나 이벤트 등을 통해 가입자 유치에 성공으로 보고 있다.

반면, MSO의 경우 5개사를 합쳐서 10월 대비 1만4534명이 증가한 1213만8589명을 기록, 유료방송 플랫폼 가운데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MSO는 전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94개 가운데 77개 사업자로 구성, SO 총 가입자 중 80%를 차지한다. MSO의 디지털 가입자는 10월 말 368만 6535명에서 5만1354명 증가한 373만7889명을 기록한 반면 아날로그 가입자는 843만7520명에서 3만6820명이 줄어든 840만700명을 기록했다.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는 10월 319만명에서 11월 322만6000명으로 3만6000명 증가했다. KT스카이라이프 측은 4분기 공격적 마케팅으로 KT IPTV와의 결합상품인 OTS가 급속도로 증가, 11월 말 기준 116만7000명을 기록한 것을 증가 원인으로 분석했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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