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유가증권시장은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유로존 회원국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과 유럽중앙은행의 재정위기 국가에 대한 국채 매입 확대안을 부인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2.50% 하락하며 1900선이 또 붕괴됐다.
이번주 유가증권시장은 유로존의 신용등급 하향을 앞두고 있어 시장 상황은 매우 부정적이다.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희망은 점점 줄어들고 있어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마저 낮춰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배당 관련 매수세나 밸류에이션 기업실적 등이 시장을 지탱할 수는 있겠지만 시장의 본질은 여전히 유럽에 놓여있다는 점에서 연말증시의 탄력적인 움직임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고 내다봤다.
최용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유럽사태의 향방에 따라 대응전략을 달리 가져갈 수 밖에 없지만 EU정상회담 결과가 시장의 예상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은 아니라는 점에서 추가적인 급락세를 유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코스닥은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가운데 지난주 1.86% 올라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말을 맞아 수익률 면에서는 거래소보다 코스닥이 유리한 만큼 기관과 외국인이 매집하고 있는 종목에 대한 관심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IT부품주와 엔터테인먼트주에 대한 시장전망이 비교적 밝은 편이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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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유가증권시장은 유로존의 신용등급 하향을 앞두고 있어 시장 상황은 매우 부정적이다.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희망은 점점 줄어들고 있어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마저 낮춰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배당 관련 매수세나 밸류에이션 기업실적 등이 시장을 지탱할 수는 있겠지만 시장의 본질은 여전히 유럽에 놓여있다는 점에서 연말증시의 탄력적인 움직임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고 내다봤다.
최용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유럽사태의 향방에 따라 대응전략을 달리 가져갈 수 밖에 없지만 EU정상회담 결과가 시장의 예상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은 아니라는 점에서 추가적인 급락세를 유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코스닥은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가운데 지난주 1.86% 올라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말을 맞아 수익률 면에서는 거래소보다 코스닥이 유리한 만큼 기관과 외국인이 매집하고 있는 종목에 대한 관심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IT부품주와 엔터테인먼트주에 대한 시장전망이 비교적 밝은 편이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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