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보험 청약` 서비스 본격 시동

한화손보ㆍ삼성화재 개시 이어 삼성생명 등 주요 보험사들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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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도 전자서명 가이드라인 마무리

보험사들이 종이 문서 없이 전자서명을 통해 보험계약을 완료하는 `모바일 보험 청약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와 삼성화재에 이어, 삼성생명, 흥국생명, 현대해상, 흥국화재 등 주요 보험사들이 모바일 보험 청약 서비스 준비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전자서명을 통한 모바일 보험 청약 서비스는 현재 한화손보가 관련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 한 상태다. 태블릿PC 위에 바로 서명을 해 보험계약을 완료하는 방식으로, 지난달 초 금융감독원의 보안성 심사를 통과한 뒤, 지난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한화손보의 보안성 심사 통과 여부를 주시하고 있던 보험사들도 본격적으로 시스템 준비에 나섰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서비스 구축 준비에 들어갔다. 기존 노트북을 이용해 전자서명을 시행하려던 방식에서 태블릿PC 위에 바로 서명을 하는 방식 도입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흥국화재와 흥국생명도 전자서명 개발업체와 접촉하면서 구체적인 진행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알리안츠생명, 푸르덴셜생명 등 생보사와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등 손보사들도 모바일 보험 청약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고 본격적으로 도입 논의를 시작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우리 뿐 만 아니라 보험사 전체적으로 모바일 청약 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시스템 도입을 완료한 곳도 있어, 후발로 뒤따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이 준비중이던 전자서명을 통한 보험계약 `가이드라인'도 준비가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그동안 글자크기, 서면 해상도 등 태블릿PC로 모바일 보험 청약 시 준수해야 할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TF팀을 운영해왔다. TF팀에는 한화손보와 삼성화재도 참여했으며, 이르면 이달 안에 확정된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모바일 보험청약에 필요한 가이드라인 준비는 거의 마무리 단계"라며 "올해 안에 가이드라인을 발표해 우선 시행하도록 하고 향후 법제화 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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