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한국형 소셜커머스`로 떴다

재미있고 새로운 상품 '득템'하는 재미가 쏠쏠~
업계 첫 800만 회원 돌파… 평균 거래액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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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한국형 소셜커머스`로 떴다
최근 매일 새롭고 재미있는 쇼핑을 발견하는 즐거움에 빠진 비와 김태희의 모습을 담은 소셜커머스 기업 `쿠팡'의 광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쿠팡(대표 김범석)은 지난 5일부터 `쿠팡에서 쇼핑을 건지다'는 컨셉트 아래 새 광고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넘어 쿠팡이 지향하는 `한국형 소셜커머스', 일명 `디스커버리(발견) 쇼핑'의 특징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는 설명이다.

`디스커버리 쇼핑'이란 제품을 공동구매 형식을 통해 싼 가격에 구매하는데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생활문화 전반에 걸쳐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양질의 상품을 파격 할인가로 제공, 시쳇말로 `득템'하는 쇼핑 재미를 살리겠다는 게 쿠팡의 새로운 소셜커머스 전략이다.

쿠팡 김범석 대표는 쿠팡을 이러한 디스커버리 쇼핑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한국형 소셜커머스'의 표본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매일 매일 `어떤 새롭고 재미있는 상품을 발견할 수 있을까'라는 기대감을 갖고 직접 쿠팡을 찾아오게 만들겠다는 것.

이같은 전략으로 쿠팡은 출범 1년 만에 20배 이상 외형이 성장했고, 출범 2년차 1조원 시장 규모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1위에 우뚝 섰다고 자신한다.

쿠팡은 작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매달 가파른 회원수 증가세를 보여왔다. 지난달 업계 최초로 800만 회원을 돌파, 연내 1000만 회원 시대를 열 것이란 각오다. 또 다양한 분야에서 업계 최대 규모의 거래를 진행, 지난 3개월 거래 당 평균금액이 1700만원 이상으로 소셜커머스 업계 최고 수준이다. 현 성장추세로 볼 때 올해 전체 거래액 30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이란 게 회사측 예상이다.

◇매일 발견하는 재미가 있는 쇼핑 플랫폼= 쿠팡은 사업 초기부터 한국 소비자 특수성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국내 이용자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국한해 이용하기보다는 직접 URL을 입력하거나 포털 검색을 통해 사이트를 직접 찾고, 진행 중인 거래를 구경하는 경향이 높아 쇼핑 플랫폼으로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게 쿠팡 판단이다.

쿠팡은 쇼핑 플랫폼 내실을 강화하기 위해 가장 먼저 상품군을 확대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기존 현지 서비스뿐만 아니라 △지난 1년간 전통적 강세를 보여 온 맥도날드와 크라제 버거 등 외식 거래 △수능 비법 노트, 주식 중개 수수료 거래 등 아이디어 상품 △스킨스쿠버체험 같은 문화ㆍ여행 거래 △하이원 연간회원권, 겨울레포츠 기획전 등 각 시즌 거래 등 생활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상품군으로 넓혀나갔다.

상품 종류 수 외에 상품 판매 규모도 업계 최대 수준으로 강화했다. 매일 100여건이 넘는 딜(Deal)을 진행 중인 쿠팡은 지난 3개월 간 업계 최대 규모인 5000건 이상의 딜을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쿠팡은 10월 매출 370억원을 달성해 소셜커머스 매출 1위, 쇼핑 딜에서도 업계 최다 상품판매를 기록했다.

◇아마존닷컴 신화 잇는 온ㆍ오프 커머스 기업이 목표= 쿠팡이 양적 확장에만 집중하는 건 아니다. 김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 신뢰 구축이라고 강조했다. 좋은 품질과 함께 소비자에 특별하고 놀라운 혜택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걸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쿠팡은 진행 상품이나 진행 업체 검증을 철저히 하고 있다. 해당 업계에서 신뢰가 높은 업체를 선별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의 진행 상황 확인 및 방문 실사를 통해 업체 현황을 파악한다. 특히 수입 상품의 경우, 수입면장, 인보이스 등의 관련 서류와 제품 샘플을 꼼꼼히 살펴 좋은 제품만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 쿠팡은 소비자 권리 보호를 위해 고객만족(CS)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 최초 7일 환불제를 시행한 것을 시작으로 고객센터 인원 충원과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도입 등 고객서비스 인프라를 갖추는데 지속 투자하고 있다. 현재 전국 3개 콜센터에서 업계 최대 인원인 25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현재 쿠팡은 2년 내 나스닥에 상장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가장 까다롭다는 한국 소비자에 인정받은 만큼 다양한 부문(지역ㆍ여행ㆍ상품 등)에서 갖춘 노하우와 한국에서 성공한 쿠팡 브랜드를 가지고 글로벌 커머스 기업과 직접 경쟁해 세계무대로 도약하겠다는 것.

김 대표는 "빠른 시간 내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국내 소셜커머스 1위 자리에 올랐지만 쿠팡 비전은 아직도 진행형"이라며 "현재 100조원 규모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아마존'도 수익이 나기까지 7년이 걸렸고, 아마존은 더 큰 가치를 두고 끊임없이 투자하고 외형을 키우고 내실을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시 말해 쿠팡 역시 아마존 사례처럼, 더욱 과감한 투자와 공격적 경영을 통해 국내 소셜커머스 대표 모델로 거듭나겠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심화영기자 dorothy@

◆사진 : 쿠팡 광고모델 비와 김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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