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최시중 위원장 면담서 밝혀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유료화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방한중인 슈미트 구글 회장은 7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최근 제기되고 있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유료화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슈미트 회장은 최 위원장이 안드로이드 OS가 유료화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모토로라 인수로 안드로이드 OS 유료화에 대한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전혀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특히 그는 "삼성, LG가 (안드로이드)제품에 투자하는 것은 우리에게도 중요하다"면서 "세계 최고의 기술이 한국에 있는데, 이런 최고의 기술에 액세스할 기회를 차단하는 것은 우리에게도 큰 손실"이라면서 재차 유료화 계획이 없음을 강조했다.
구글이 휴대폰업체 모토로라를 인수한 이후, 모바일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OS를 유료화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돼 왔다. 특히 삼성, LG, 팬택 등 국내 휴대폰 업체들의 안드로이드 OS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드로이드 유료화를 통해 구글이 강력한 경쟁자로 돌변할 것으로 분석이 제기돼 왔다.
최경섭기자 k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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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중인 슈미트 구글 회장은 7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최근 제기되고 있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유료화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슈미트 회장은 최 위원장이 안드로이드 OS가 유료화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모토로라 인수로 안드로이드 OS 유료화에 대한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전혀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특히 그는 "삼성, LG가 (안드로이드)제품에 투자하는 것은 우리에게도 중요하다"면서 "세계 최고의 기술이 한국에 있는데, 이런 최고의 기술에 액세스할 기회를 차단하는 것은 우리에게도 큰 손실"이라면서 재차 유료화 계획이 없음을 강조했다.
구글이 휴대폰업체 모토로라를 인수한 이후, 모바일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OS를 유료화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돼 왔다. 특히 삼성, LG, 팬택 등 국내 휴대폰 업체들의 안드로이드 OS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드로이드 유료화를 통해 구글이 강력한 경쟁자로 돌변할 것으로 분석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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