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유가증권시장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경기회복 조치 발표에도 그리스의 구제금융 국민투표 때문에 외국인 매도세가 나오며 0.5% 하락으로 마무리됐다.
이번주 국내증시는 국내외 이벤트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EU 재무장관회담(7∼8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 연설(9일, 11일), 그리스 국채만기(11일),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11일) 등이 예정돼 있어 이슈에 따라 증시가 상당히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유럽의 금리인하와 미국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에 중국 물가 둔화까지 예상돼 긍정적인 증시가 예상된다"면서도 "주말 그리스 내각에 대한 신임투표가 예정돼 있어 정치적 리스크가 남아 있다"고 내다봤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 해결 과정에서 혹시 있을지 모를 시장 변동성은 여전히 대비해야 한다"며 "4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전기전자, 자동차, 석유화학, 정유, 건설업이 유망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대외 악재에 영향을 덜 받아 지난주 2.49% 상승으로 마감됐다. 심리적 저항선인 500선을 돌파한 탓에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반도체 재료ㆍ장비, 스마트폰 관련주에 대한 전망이 밝아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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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내증시는 국내외 이벤트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EU 재무장관회담(7∼8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 연설(9일, 11일), 그리스 국채만기(11일),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11일) 등이 예정돼 있어 이슈에 따라 증시가 상당히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유럽의 금리인하와 미국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에 중국 물가 둔화까지 예상돼 긍정적인 증시가 예상된다"면서도 "주말 그리스 내각에 대한 신임투표가 예정돼 있어 정치적 리스크가 남아 있다"고 내다봤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 해결 과정에서 혹시 있을지 모를 시장 변동성은 여전히 대비해야 한다"며 "4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전기전자, 자동차, 석유화학, 정유, 건설업이 유망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대외 악재에 영향을 덜 받아 지난주 2.49% 상승으로 마감됐다. 심리적 저항선인 500선을 돌파한 탓에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반도체 재료ㆍ장비, 스마트폰 관련주에 대한 전망이 밝아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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