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ㆍSKT, 4일 예약 판매 11일 공식 출시
애플의 아이폰4S가 오는 4일부터 국내에서 예약 판매되고, 11일 공식 출시된다. 그러나 아이폰4S는 아이폰5를 기대하던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다소 부족하고 국내에 이미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는 스마트폰들이 출시됐거나 출시 예정이어서 과거에 비해 아이폰4S의 `후폭풍`이 상대적으로 약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2일 한국 등 13개 국가에서 오는 4일부터 아이폰4S를 예약 판매하고, 11일부터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와 SK텔레콤도 4일 아이폰4S의 예약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2009년 11월 국내 최초로 아이폰3GS를 출시한 KT는 기존 고객 이탈 방지를 위해 연말까지 자사 아이폰 고객이 아이폰4S로 기기를 변경할 경우 반납한 단말기의 상태에 따라 4만~10만원까지 가격을 할인해 주기로 했다. 또 기존 아이폰 고객들이 아이폰4S로 기기를 변경하기 위해 사전가입을 할 경우 `##4545`번으로 원하는 모델과 색상명을 문자로 보내면 선착순 1만명에게 가장 빨리 개통받을 수 있는 `우선 차수`를 부여키로 했다. KT는 또 올레클럽의 별을 활용해 아이폰4S를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하고, 최근 6개월 국내 음성통화료(요금할인 등 제외)가 3만원 이상인 고객이 연말까지 아이폰4S로 기기를 바꿀 경우 2만~6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도 줄 예정이다.
SK텔레콤도 아이폰4S 구입 고객에 대한 각종 혜택을 준비 중이지만 애플과 최종 협의가 끝나지 않아 발표를 못하고 있다. 대신 SK텔레콤은 경쟁사에 비해 네트워크의 품질이 우수하다는 점과 `T맵` 등의 전략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아이폰4S는 공개 직후 `기대에는 다소 못미친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망 이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 아이폰들이 국내 출시될 때와 달리 현재 국내에서는 3세대(3G)망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4S에 비해 성능이 뛰어난 LTE폰들이 이미 출시돼 있기 때문에 `아이폰4S 효과`는 과거에 비해서는 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LTE망이 거의 없는 유럽 등의 국가와는 달리 국내에는 이미 LTE망이 상당히 깔린 상태인데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등 세계 최정상급 LTE폰이 줄줄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아이폰4S의 영향력이 과거보다는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일보=조해동기자 haed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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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국내 최초로 아이폰3GS를 출시한 KT는 기존 고객 이탈 방지를 위해 연말까지 자사 아이폰 고객이 아이폰4S로 기기를 변경할 경우 반납한 단말기의 상태에 따라 4만~10만원까지 가격을 할인해 주기로 했다. 또 기존 아이폰 고객들이 아이폰4S로 기기를 변경하기 위해 사전가입을 할 경우 `##4545`번으로 원하는 모델과 색상명을 문자로 보내면 선착순 1만명에게 가장 빨리 개통받을 수 있는 `우선 차수`를 부여키로 했다. KT는 또 올레클럽의 별을 활용해 아이폰4S를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하고, 최근 6개월 국내 음성통화료(요금할인 등 제외)가 3만원 이상인 고객이 연말까지 아이폰4S로 기기를 바꿀 경우 2만~6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도 줄 예정이다.
SK텔레콤도 아이폰4S 구입 고객에 대한 각종 혜택을 준비 중이지만 애플과 최종 협의가 끝나지 않아 발표를 못하고 있다. 대신 SK텔레콤은 경쟁사에 비해 네트워크의 품질이 우수하다는 점과 `T맵` 등의 전략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아이폰4S는 공개 직후 `기대에는 다소 못미친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망 이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 아이폰들이 국내 출시될 때와 달리 현재 국내에서는 3세대(3G)망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4S에 비해 성능이 뛰어난 LTE폰들이 이미 출시돼 있기 때문에 `아이폰4S 효과`는 과거에 비해서는 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LTE망이 거의 없는 유럽 등의 국가와는 달리 국내에는 이미 LTE망이 상당히 깔린 상태인데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등 세계 최정상급 LTE폰이 줄줄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아이폰4S의 영향력이 과거보다는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일보=조해동기자 haed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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