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 오늘부터…업계, 비즈니스 모델 활용 잰걸음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정경원)이 공인전자주소 기반의 `샵(#)메일' 서비스를 27일 시작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샵메일 사용을 계기로 이를 비즈니스 모델로 활용하기 위한 전자문서 관련 기관 및 업계의 발걸음이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샵메일은 이메일의 송신자와 수신자가 송신, 수신, 열람 여부를 확인하고 결과가 공인전자주소보관소에 기록되는 이메일로 기존 이메일 서비스에 비해 본인확인, 증명확인, 부인방지, 스팸차단 기능 등에서 한층 개선된 기능을 제공한다.
NIPA 이효은 전략기획단장은 "샵메일을 활용하면 지원업체 선정, 계약체결 등 전 과정에서 공문서 수신여부에 대한 시비를 없앨 수 있다"며 "투명한 업무 추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정경원)과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회장 우주하) 주최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u페이퍼리스 코리아 포럼 및 콘퍼런스'에서도 공인전자주소제도 활용 확대 방안과 전자문서와 관련된 법률 현황 등이 논의됐다.
정경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은 "신뢰할 수 있는 전자문서 유통을 위해 전자문서 유통규격을 제정, 시행해온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특히 종이문서 계약을 전자계약으로 전환하고 공문서 발송과 접수도 샵메일로 시행해 전자문서 유통 활성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혁 지식경제부 소프트웨어융합과장은 "정부가 신뢰성 있게 문서를 주고받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법안에 반영했다"며 "전자거래기본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종이 계약서 등을 통한 분쟁 해결에 도움이 되고 종이 유통ㆍ보관 비용을 대폭 감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거래기본법 개정안은 지난 11일 국무회의를 통과됐고, 26일 국회에 제출됐다.
이 날 학계 및 업계 관계자들은 전자문서 시장확대를 위해 정부ㆍ공공부문의 선도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한국인터넷법학회 최승원 회장은 "민간부문의 전자문서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공공부문이 먼저 활용해 안전성과 객관성을 입증하지 않으면 민간기업이 쉽게 따라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겸 베타시스템즈 대표는 "보안 문제 등에 의구심을 품을 수 있는 전자문서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표준화된 유통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신동규 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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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메일은 이메일의 송신자와 수신자가 송신, 수신, 열람 여부를 확인하고 결과가 공인전자주소보관소에 기록되는 이메일로 기존 이메일 서비스에 비해 본인확인, 증명확인, 부인방지, 스팸차단 기능 등에서 한층 개선된 기능을 제공한다.
NIPA 이효은 전략기획단장은 "샵메일을 활용하면 지원업체 선정, 계약체결 등 전 과정에서 공문서 수신여부에 대한 시비를 없앨 수 있다"며 "투명한 업무 추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정경원)과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회장 우주하) 주최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u페이퍼리스 코리아 포럼 및 콘퍼런스'에서도 공인전자주소제도 활용 확대 방안과 전자문서와 관련된 법률 현황 등이 논의됐다.
정경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은 "신뢰할 수 있는 전자문서 유통을 위해 전자문서 유통규격을 제정, 시행해온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특히 종이문서 계약을 전자계약으로 전환하고 공문서 발송과 접수도 샵메일로 시행해 전자문서 유통 활성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혁 지식경제부 소프트웨어융합과장은 "정부가 신뢰성 있게 문서를 주고받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법안에 반영했다"며 "전자거래기본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종이 계약서 등을 통한 분쟁 해결에 도움이 되고 종이 유통ㆍ보관 비용을 대폭 감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거래기본법 개정안은 지난 11일 국무회의를 통과됐고, 26일 국회에 제출됐다.
이 날 학계 및 업계 관계자들은 전자문서 시장확대를 위해 정부ㆍ공공부문의 선도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한국인터넷법학회 최승원 회장은 "민간부문의 전자문서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공공부문이 먼저 활용해 안전성과 객관성을 입증하지 않으면 민간기업이 쉽게 따라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겸 베타시스템즈 대표는 "보안 문제 등에 의구심을 품을 수 있는 전자문서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표준화된 유통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신동규 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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