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나 떨고 있니?…`라인`이 뭐길래

NHN '라인' 일본서 초반돌풍… 카톡 대항마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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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나 떨고 있니?…`라인`이 뭐길래
NHN(대표 김상헌)의 새로운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서비스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일본을 비롯 중국, 홍콩, 대만 등에서 가입자 수가 급증하며 이미 글로벌로 진출한 국내 대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위협하고 있다. 여세를 몰아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도 판도변화의 바람을 불러올지 주목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의 일본법인 네이버재팬이 출시한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다운로드 수가 300만건을 넘어섰다. 특히 200만을 돌파한지 불과 며칠 만에 다시 300만을 넘어서는 등 최근 들어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다.

라인은 지난 6월 23일 네이버재팬에서 출시한 이래 9월 18일 100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데 이어 이달 14일 200만 다운로드 수를 돌파했다.

라인의 이같은 성과는 서비스를 시작한지 채 4개월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 달성한 것으로, 국내는 몰라도 해외 시장에서는 카카오톡을 어느 정도 위협하는 수치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의 해외 이용자 수는 현재 540만명 정도다. 업계에서는 특히 일본에서 라인의 다운로드 수를 100만으로 추정, 카카오톡의 130만을 육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에서만큼은 카카오톡 추격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라인이 국내에서도 카카오톡 대항마로 부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NHN은 지난 8월 31일 라인의 한국어 버전을 출시했으나 아직 가입자 수는 미미한 상태다. NHN 관계자는 "라인은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출시한 것"이라며 "하지만 국내에서도 무료 음성 통화 기능을 비롯해 신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하며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인은 이달 초 일본어 버전에 무료 음성 통화 기능을 추가했으며, 향후 이모티콘ㆍ스티커 등 이미지와 데스크톱 및 웹브라우저 버전, 동영상 업로드 등 전송 자료의 클라우드 서비스 연계, 일대일 및 다자간 음성, 영상 통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라인은 최근 홍콩에서 개인정보 침해 논란을 겪은 데 이어, 이날 장애 발생으로 일본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를 중단하는 등 `호사다마`를 겪고 있다. 이에 대해 NHN 관계자는 "홍콩에서 개인정보 논란은 명백한 오보로, 이미 현지에서 정정기사가 나갔다"며 "또 일본 앱스토어 건은 현재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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