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이 국내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 중 하나인 디시인사이드로부터 제소를 당했다. 일방적으로 광고를 중단한데다, 기존 광고비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는 게 주 이유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시인사이드는 최근 일방적으로 광고를 중단하며 광고비 지급을 거부하고 있는 구글 광고서비스를 상대로 "미지급된 광고비 8960만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디시인사이드는 2007년부터 구글의 `애드센스` 광고계약을 맺고 광고사업을 진행했으나, 지난 7월 구글로부터 "광고를 중단할 것이며 수익금도 지불할 수 없다"는 일방 통보를 받았다. 광고 중단 이유는 디시인사이드가 성인용 콘텐츠가 담긴 페이지에 광고를 게재할 수 없다는 `애드센스` 규정을 어겼다"는 것이다.
디시인사이드 측은 "수십 명의 전담 직원이 게시물을 관리하고 있으며 문제가 될 만한 콘텐츠에 구글 광고를 게재한 사실이 없다"며 "설령 광고 중지 통보가 유효하더라도 이전까지 발생한 광고비는 당연히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구글은 지난 2006년 인터넷 유머 사이트 웃긴대학과도 광고비로 분쟁을 겪은바 있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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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시인사이드는 최근 일방적으로 광고를 중단하며 광고비 지급을 거부하고 있는 구글 광고서비스를 상대로 "미지급된 광고비 8960만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디시인사이드는 2007년부터 구글의 `애드센스` 광고계약을 맺고 광고사업을 진행했으나, 지난 7월 구글로부터 "광고를 중단할 것이며 수익금도 지불할 수 없다"는 일방 통보를 받았다. 광고 중단 이유는 디시인사이드가 성인용 콘텐츠가 담긴 페이지에 광고를 게재할 수 없다는 `애드센스` 규정을 어겼다"는 것이다.
디시인사이드 측은 "수십 명의 전담 직원이 게시물을 관리하고 있으며 문제가 될 만한 콘텐츠에 구글 광고를 게재한 사실이 없다"며 "설령 광고 중지 통보가 유효하더라도 이전까지 발생한 광고비는 당연히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구글은 지난 2006년 인터넷 유머 사이트 웃긴대학과도 광고비로 분쟁을 겪은바 있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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