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엔진 `빅데이터 분석`에 올인

기업수요 증가세… 업계, 관련 솔루션 개발ㆍ출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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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엔진업계가 소셜 미디어 정보 등 이른바 `빅 데이터' 분석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빅 데이터는 기존의 관리 및 분석체계로 감당하기 어려운 정도의 거대한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로, 특히 최근 디지털 공간에서의 활동이 늘어나면서 소셜 미디어 등 비정형 데이터가 급증함에 따라 각종 데이터에서 유용한 정보를 뽑아내 의사결정에 활용하려는 기업의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검색엔진 기업인 코난테크놀로지가 지난달 말 열린 한 검색기술 콘퍼런스에 참석한 기업 전산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올해 가장 주목할 검색기술 트렌드로 `소셜 미디어 등 비정형 정보 분석 및 검색(28%)'과 `기업 내부 빅 데이터 검색 및 분석(27%)'이 1, 2위로 꼽혀 실제 대용량 데이터 처리 및 분석에 대한 기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검색엔진 솔루션 업체들은 최근 이슈로 떠오른 빅 데이터 검색 흐름에 대응키 위해 경쟁적으로 관련 솔루션을 개발, 출시하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는 최근 소셜미디어 모니터링 서비스인 `펄스-K'를 출시했다. 펄스-K는 자연어 처리 및 텍스트 마이닝 기술을 바탕으로 소셜미디어 감성 분석 및 실시간 관심사 모니터링, 소셜 미디어 분석결과에 대한 리포팅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와이즈넛(대표 박재호)은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와이즈 티 2.0'를 개발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대용량 데이터를 텍스트 마이닝을 통해 주제를 분류하고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등 기업 내부 검색 대상 데이터에 대한 정보의 흐름과 패턴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이퀘스트(대표 강락근)는 대용량 통합검색을 위한 문서 색인 및 정보 압축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마리너3'을 통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다음소프트(대표 김경서)는 로그데이터 마이닝, 웹 2.0 기술 등을 바탕으로 하는 `마이닝 서치'를 통해 늘어나는 기업들의 SNS 분석 수요에 대처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이 기업 내 대용량 데이터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기존 단편적인 통합검색 흐름에서 벗어나 자연어 처리기술, 마이닝 기술 등 복잡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검색 솔루션을 요구하는 추세"라며 "대용량 처리를 위한 검색 기술 개발이 하나의 비즈니스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규 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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