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중립성 해법찾기 본격 행보… 27일 글로벌 심포지엄 개최
통신업계가 망중립성 해법마련을 위해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데이터 트래픽은 폭증하는 데다, 수익성은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에서 지금처럼 망중립성 문제를 방치해서는 모두 공멸한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이다.
이미 인터넷 포털, 콘텐츠 업계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망중립성 관련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 상태여서, 망중립성 해법마련을 위한 통신사-콘텐츠사간의 갈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통신업계는 오는 27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는 스마트미디어 시대, 새로운 망중립성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글로벌 심포지엄 행사를 개최, 통신네트워크 보유사업자들의 목소리가 높일 예정이다.
정보통신정책학회가 주최하고 통신사업자를 회원사로 하고 있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회장 이석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이 참가해 차세대 망중립성 정책기조를 제시할 방침이다. 특히 영국의 브리티시텔레콤, 일본의 소프트뱅크, 장비업체인 알카텔루슨트 벨랩 등 해외 전문가들도 참가해 스마트시대에 ？데이터 폭발？을 해소하기 위한 망중립성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그동안 정부 및 연구기관 등을 중심으로 망중립성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세미나는 많았지만, 대형 통신사들을 주축으로 한 목소리를 내기위한 심포지엄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지난 9월 한국인터넷기업협회를 중심으로 `오픈인터넷협의외(OIA)'가 정식 출범하며 공세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통신업계가 연대를 도모하기 위한 일환으로 평가되고 있다.
통신업계 한 임원은 ？스마트시대에 데이터 트래픽은 30배 이상 증가했고, 반면 수익은 mVoIP 등 잠재적 경쟁자들의 등장으로 시간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면서 ？투자비용이 수익을 앞서는 최악의 위기상황도 조만간 현실화될 것？이라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한편, 규제당국인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사, 인터넷, 학계 등의 의견을 수렴, 연내에 새로운 망중립성 정책방향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최경섭기자 k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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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인터넷 포털, 콘텐츠 업계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망중립성 관련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 상태여서, 망중립성 해법마련을 위한 통신사-콘텐츠사간의 갈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통신업계는 오는 27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는 스마트미디어 시대, 새로운 망중립성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글로벌 심포지엄 행사를 개최, 통신네트워크 보유사업자들의 목소리가 높일 예정이다.
정보통신정책학회가 주최하고 통신사업자를 회원사로 하고 있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회장 이석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이 참가해 차세대 망중립성 정책기조를 제시할 방침이다. 특히 영국의 브리티시텔레콤, 일본의 소프트뱅크, 장비업체인 알카텔루슨트 벨랩 등 해외 전문가들도 참가해 스마트시대에 ？데이터 폭발？을 해소하기 위한 망중립성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그동안 정부 및 연구기관 등을 중심으로 망중립성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세미나는 많았지만, 대형 통신사들을 주축으로 한 목소리를 내기위한 심포지엄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지난 9월 한국인터넷기업협회를 중심으로 `오픈인터넷협의외(OIA)'가 정식 출범하며 공세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통신업계가 연대를 도모하기 위한 일환으로 평가되고 있다.
통신업계 한 임원은 ？스마트시대에 데이터 트래픽은 30배 이상 증가했고, 반면 수익은 mVoIP 등 잠재적 경쟁자들의 등장으로 시간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면서 ？투자비용이 수익을 앞서는 최악의 위기상황도 조만간 현실화될 것？이라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한편, 규제당국인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사, 인터넷, 학계 등의 의견을 수렴, 연내에 새로운 망중립성 정책방향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최경섭기자 k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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