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MS 신제품으로 오라클과 정면승부"

문진일 티베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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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오라클과 본격 대결할 것입니다. 또 그동안 오라클 DBMS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해왔다면, 앞으로는 오라클과 차별화를 통해 승부할 것입니다."

대표적인 국산 DBMS 개발기업 티베로의 문진일 대표가 글로벌 기업인 오라클과 정면승부를 벌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문진일 대표가 이처럼 자신감을 보이는 것은 최근 선보인 신제품 DBMS인 `티베로 5' 때문이다.

티베로 5는 다중 노드에서도 안정적인 DB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도록 DB간 동기화 성능이 향상된 것을 비롯해 전체적으로 성능과 안정성,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 금융ㆍ제조ㆍ통신 등 기업의 미션 크리티컬 업무에 최적화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문진일 대표는 "티베로 5를 통해 기업의 핵심업무에 적용 가능한 메인 DBMS로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며 "올해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연 매출 300억원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국내 사용자들이 티베로의 성능을 인정하면서도 글로벌 기업 제품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선택을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DBMS 분야에서 외산 제품에 맞서 신화를 만들 수 있도록 국산 제품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써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또 "국내 사용자들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라도 해외에서 성과를 거둬야 한다"며 "연내에 일본과 미국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며, 조만간 유럽법인을 세워 유럽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베로는 국내ㆍ외 하드웨어 업체와 DBMS 어플라이언스 개발을 추진하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데이터웨어하우스(DW) 분야 진출을 준비하는 등 DBMS와 연계된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대용량 데이터 처리, 분석 처리 등이 가능한 `티베로 메시브 클러스터(TMC)' 엔진을 개발, 내년 하반기에 출시될 `티베로 6'에 탑재해 클라우드 DBMS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문진일 대표는 "지금까지 오라클 따라갔지만, 내년에 티베로 6이 나오면 오라클과 차별화될 것"이라며 "더 이상 뒤쫓아가는 DBMS가 아니라 확실하게 차별화된 DBMS로 오라클과 정면 승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강동식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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