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해킹시도 하루 평균 6건 달해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과학기술 관련 정보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과학기술 정보의 핵심 창출지인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한 해킹 시도가 하루 평균 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춘진 의원(민주당)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올 8월말까지 출연연에 대해 5640건의 해킹 침해시도가 적발됐다.

교과부 소관 27개 기관의 해킹침해 시도를 보면 KAIST가 1098건(19.5%)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광주과학기술원 495건(8.8%), 한국과학기술연구원 343건(6.1%),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269건(4.8%), 한국표준과학연구원 202건(3.6%), 한국해양연구원 198건(3.55), 한국과총 195건(3.5%), 한국생명공학연구원 190건(3.4%) 등 순이었다.

또 산업기술연구회 소속 10개 기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34건(5.9%),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317건(5.6%), 한국지질자원연구원 197건(3.5%), 한국기계연구원 192건(3.4%), 한국화학연구원 161건(2.9%) 등 순으로 해킹침해 시도가 많았다.

해킹시도를 유형별로 보면 웜ㆍ바이러스가 4592건(81.4%)을 차지해 가장 많았고, 단순 침입시도 834건(14.8%), 경유지 악용시도 122건(2.2%), 홈페이지 위ㆍ변조 시도 73건(1.3%) 등으로 집계됐다.

해킹시도를 한 대상국은 한국이 4823건(85.5%)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국내 IP를 경유한 침해공격이 많았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다. 다음으로 중국 327건(5.8%), 미국 142건(2.5%), 독일과 영국 각 24건(0.4%), 대만 21건(0.3%) 등 순이었다.

김춘진 의원은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은 핵심 연구정보를 보유한 국가자산으로, 점차 첨예화ㆍ다양화되는 해킹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과학기술 정보유출에 따른 국가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