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계열PP도 IPTV 들어간다

연내 송출 목표 협상중…종편등장ㆍIPTV 가입자확대로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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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콘텐츠의 부재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IPTV에 지상파계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가 연내 채널을 론칭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MBC플러스 미디어, SBS미디어넷, KBS N 등 지상파계열PP 3사가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IPTV 3사와 채널공급 관련 협상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지상파 계열PP의 한 관계자는 "적어도 연내에는 IPTV에 송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IPTV업계 관계자는 "현재 (채널 론칭 협상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며 "계약 금액만 서로 맞으면 언제라도 (론칭)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간 케이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은 지상파계열PP 등 인기PP를 대상으로 케이블에만 채널을 공급하는 이른바 `케이블 온리(only)'플랫폼 차별화 정책을 실시, 현재 IPTV에는 지상파계열PP가 송출되지 않고 있다. 킬러 콘텐츠의 부재로 IPTV 성장이 정체돼 케이블SO와 IPTV 진영 간 갈등이 빚어져 왔다.

양측의 계약은 최근 지상파계열PP 3사가 `지상파계열PP발전협의회'를 결성하면서 IPTV 측과 공동 계약 방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반면, IPTV 3사는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각각 개별 계약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IPTV업계 관계자는 "KT를 제외하고 SK와 LG유플러스가 재전송료를 낮추기 위해 함께 협상하는 것에 협조적이다"며 "반면, KT는 스카이라이프까지 합치면 사실상 50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인데, 가입자 많으므로 CPS 대가 산정 시 3사에서 가장 불리해 개별협상으로 가입자 많다는 것을 밀어서 더 낮은 가격에 계약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상파계열PP와 IPTV의 송출 계약은 2009년 IPTV 출범 당시부터 논의됐던 사안이지만, 최근 종합편성 채널의 등장 및 IPTV 가입자 400만 돌파 등의 이유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분석이다.

4개의 종편이 등장해 채널 경쟁 구도가 가열되고 있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판단과 함께, IPTV 가입자 규모가 커져 IPTV에 채널 론칭을 한다고 해도 케이블SO로부터 받는 불이익을 상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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