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티클라우드 론칭… KTㆍLGU+ 등도 서비스 강화
삼성도 S클라우드 준비중
16GB 또는 32GB 형태로 제공되는 스마트폰의 기본 저장 용량을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오고 있다. 4G(세대) 이동통신 개막과 함께 LTE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며,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가 4G에 걸맞는 핵심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은 LTE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티클라우드 서비스를 론칭하는 것은 물론 KT와 LG유플러스 등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 중인 업체들도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롱텀에볼루션(LTE)과 와이브로를 지원하는 4G 스마트폰들이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시작하며 개인용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는 통신속도의 한계를 극복하며 날개를 달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용 모바일 클라우드는 이동통신사들이나 포털업체가 제공하는 10GB 이상의 저장 공간에 동영상과 음악, 문서 등을 저장해 놓고 스마트폰을 활용해 필요할 때마다 내려 받거나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는 서비스다. KT의 유클라우드, LG유플러스의 유플러스박스, 네이버 엔드라이브, 다음 클라우드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SK텔레콤 또한 LTE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티클라우드(T-Cloud)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다. 또한 애플은 다음달 아이폰5 공개와 동시에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를 발표하고 삼성전자 역시 이에 대응해 S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개인용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일전을 앞두고 있다.
이통사들의 서비스들은 스마트폰에 특화된 서비스를 앞세워 가입자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KT 유클라우드의 경우 이용자가 영상을 올리면 스마트폰 해상도인 480X320에 자동으로 인코딩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의 유플러스박스 서비스는 HD급 화질까지 스트리밍 방식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출시 예정인 티클라우드의 경우 고화질 스트리밍은 물론 콘텐츠 공유기능 까지 검토하고 있다. 세 서비스 모두 MP3 음악파일에 대해서는 실시간 스트리밍 청취가 가능하다.
이들 실시간 서비스들은 3G 망의 한계로 와이파이를 통해 주로 이용할 수 있었지만, 4G 스마트폰의 본격적인 출시로 이같은 풍경은 달라질 전망이다. LTE는 기존 3G대비 최대 5배 빠른 전송 속도를 지원해 이론상 1분에 600MB 영상 한편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같은 속도는 HD급(720P) 영상에 대해 이동 중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한 수준이다. 따라서 콘텐츠 클라우드 서비스가 본격화될 경우 각종 콘텐츠를 저장하기 위한 스마트폰의 내장 메모리 부담 역시 줄어들 전망이다.
이동통신사들은 현재 KT는 120만명, LG유플러스는 6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데, 4G 시대를 맞이해 가입자수를 늘려나간다는 목표다. 이통3사는 모두 새롭게 출시되는 모든 안드로이드폰에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사전탑재(프리로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KT의 한 관계자는 "통신기업들의 기본 인프라와 서비스가 클라우드 중심으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기 위한 개인용 서비스도 활성화되고 있다"며 "고객서비스와 고객 확보 차원에서 꾸준히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박지성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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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GB 또는 32GB 형태로 제공되는 스마트폰의 기본 저장 용량을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오고 있다. 4G(세대) 이동통신 개막과 함께 LTE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며,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가 4G에 걸맞는 핵심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은 LTE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티클라우드 서비스를 론칭하는 것은 물론 KT와 LG유플러스 등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 중인 업체들도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롱텀에볼루션(LTE)과 와이브로를 지원하는 4G 스마트폰들이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시작하며 개인용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는 통신속도의 한계를 극복하며 날개를 달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용 모바일 클라우드는 이동통신사들이나 포털업체가 제공하는 10GB 이상의 저장 공간에 동영상과 음악, 문서 등을 저장해 놓고 스마트폰을 활용해 필요할 때마다 내려 받거나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는 서비스다. KT의 유클라우드, LG유플러스의 유플러스박스, 네이버 엔드라이브, 다음 클라우드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SK텔레콤 또한 LTE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티클라우드(T-Cloud)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다. 또한 애플은 다음달 아이폰5 공개와 동시에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를 발표하고 삼성전자 역시 이에 대응해 S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개인용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일전을 앞두고 있다.
이통사들의 서비스들은 스마트폰에 특화된 서비스를 앞세워 가입자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KT 유클라우드의 경우 이용자가 영상을 올리면 스마트폰 해상도인 480X320에 자동으로 인코딩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의 유플러스박스 서비스는 HD급 화질까지 스트리밍 방식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출시 예정인 티클라우드의 경우 고화질 스트리밍은 물론 콘텐츠 공유기능 까지 검토하고 있다. 세 서비스 모두 MP3 음악파일에 대해서는 실시간 스트리밍 청취가 가능하다.
이들 실시간 서비스들은 3G 망의 한계로 와이파이를 통해 주로 이용할 수 있었지만, 4G 스마트폰의 본격적인 출시로 이같은 풍경은 달라질 전망이다. LTE는 기존 3G대비 최대 5배 빠른 전송 속도를 지원해 이론상 1분에 600MB 영상 한편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같은 속도는 HD급(720P) 영상에 대해 이동 중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한 수준이다. 따라서 콘텐츠 클라우드 서비스가 본격화될 경우 각종 콘텐츠를 저장하기 위한 스마트폰의 내장 메모리 부담 역시 줄어들 전망이다.
이동통신사들은 현재 KT는 120만명, LG유플러스는 6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데, 4G 시대를 맞이해 가입자수를 늘려나간다는 목표다. 이통3사는 모두 새롭게 출시되는 모든 안드로이드폰에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사전탑재(프리로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KT의 한 관계자는 "통신기업들의 기본 인프라와 서비스가 클라우드 중심으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기 위한 개인용 서비스도 활성화되고 있다"며 "고객서비스와 고객 확보 차원에서 꾸준히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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