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현 기술보증기금 기술이전ㆍM&A 팀장
우리는 매일 신문, 방송, 인터넷상에서 `기술'이라는 단어를 친숙하게 접하고 있다. 이는 최근 산업환경이 지식재산 위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기술이라는 수식어는 어떤 용어 앞에 첨부됨으로써 일반인들에게 그 용어가 중요하면서 고도화된 것으로 인식되게 한다.
법률상 살펴보면 기술은 "특허 등의 지식재산과 이전 및 사업화가 가능한 기술적, 과학적 또는 산업적 노하우"로 정의돼 있다. 좀 더 쉽게 풀어본다면 문서로 표현이 되고 사업화를 통해 돈이 되어야 기술이라고 부를 수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중소기업, 특히 벤처기업들에 대해 기술평가와 보증을 취급하면서 한가지 안타까운 점을 발견하곤 한다. 기술을 전공한 최고경영자(CEO)들이 완벽한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데 비해 정작 제품화나 판로 개척에 대한 역량이 부족한 경우를 여러 번 보았다. 이로 인해 자금과 시간, 노력의 땀방울들이 제대로 결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사장되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것이다. CEO는 연구개발자로서의 역할 못지 않게 시장의 흐름을 읽고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여건이 된다면 당연히 중소기업들이 내부역량으로 기술혁신을 수행하는 것이 타당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불확실성이 높은 연구ㆍ개발(R&D)에 투자하기에는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내년도 국가 R&D 예산규모가 10조6000억원으로 책정되고 있는 가운데 연구소나 대학에서 진행된 연구결과물을 중소기업들이 사업에 적절히 활용한다면 국가 전체적으로 효율적이라 할 수 있다.
외부자원을 활용해 기술개발 비용을 줄이고 부가가치 창출을 높이는 기업혁신이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이다. 중소기업들이 기술개발 부담을 줄이고 그 여력을 사업성 향상에 투자하는 것이, 사업화를 전제로 하는 기술의 원래개념에 접근하는 것이고 궁극적으로 정부의 기술사업화 정책이 성공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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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상 살펴보면 기술은 "특허 등의 지식재산과 이전 및 사업화가 가능한 기술적, 과학적 또는 산업적 노하우"로 정의돼 있다. 좀 더 쉽게 풀어본다면 문서로 표현이 되고 사업화를 통해 돈이 되어야 기술이라고 부를 수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중소기업, 특히 벤처기업들에 대해 기술평가와 보증을 취급하면서 한가지 안타까운 점을 발견하곤 한다. 기술을 전공한 최고경영자(CEO)들이 완벽한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데 비해 정작 제품화나 판로 개척에 대한 역량이 부족한 경우를 여러 번 보았다. 이로 인해 자금과 시간, 노력의 땀방울들이 제대로 결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사장되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것이다. CEO는 연구개발자로서의 역할 못지 않게 시장의 흐름을 읽고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여건이 된다면 당연히 중소기업들이 내부역량으로 기술혁신을 수행하는 것이 타당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불확실성이 높은 연구ㆍ개발(R&D)에 투자하기에는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내년도 국가 R&D 예산규모가 10조6000억원으로 책정되고 있는 가운데 연구소나 대학에서 진행된 연구결과물을 중소기업들이 사업에 적절히 활용한다면 국가 전체적으로 효율적이라 할 수 있다.
외부자원을 활용해 기술개발 비용을 줄이고 부가가치 창출을 높이는 기업혁신이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이다. 중소기업들이 기술개발 부담을 줄이고 그 여력을 사업성 향상에 투자하는 것이, 사업화를 전제로 하는 기술의 원래개념에 접근하는 것이고 궁극적으로 정부의 기술사업화 정책이 성공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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