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데스크톱 가상화 `스마트워크` 실현

모든 정보 서버에 저장 언제 어디서나 업무
이용패턴ㆍ다양한 단말 고려해 원스톱 지원
개인ㆍ기업고객 겨냥 서비스 라인업도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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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화 베스트 레퍼런스
(9) KT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국내 최대 통신기업인 KT의 최근 행보는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 전사의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KT는 최근 통합KT 출범 2주년을 맞아 클라우드, 금융융합, 미디어 등을 성장동력으로 삼아 통신전문그룹에서 IT컨버전스 그룹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의 일환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강화해 글로벌 클라우드 허브 사업자로 커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실제로 `유클라우드(ucloud)'라는 이름으로 일련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선보여온 KT는 하반기에 더 많은 서비스를 내놓고 완벽한 클라우드 컴퓨팅 포트폴리오를 갖춰 더욱 공격적으로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5월 KT는 최근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데스크톱 가상화(VDI, 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 서비스 `유클라우드 vdi'를 시작했다.

유클라우드 vdi는 고객들의 다양한 PC 이용패턴과 네트워크 환경, 씬 클라이언트 및 제로 클라이언트 등 다양한 단말까지 고려해 컨설팅, 구축, 운영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KT의 VDI 서비스는 모든 정보가 서버에 저장되고 처리됨에 따라 보안성을 대폭 강화할 수 있고, PC마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또 단말기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계정으로 로그인해 언제 어디서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모바일 오피스, 스마트워크를 실현하는 중요한 토대가 된다.

KT는 앞서 서초 올레캠퍼스에 시트릭스의 젠데스크톱 솔루션을 통해 1200명의 임직원이 사용하는 VDI 시스템을 먼저 적용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VDI 기반에서 최적화해 구축한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유클라우드 vdi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KT는 또 향후 KT의 모든 사무실에 VDI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KT 클라우드추진본부 윤동식 상무는 "서초 올레캠퍼스에 이어 분당 사옥과 광화문 사옥에 데스크톱 가상화 환경을 구축하고, 향후 KT의 전국 모든 사무실에 데스크톱 가상화 환경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올해 말까지 2000명이 근무하는 분당 사옥과 1000명이 근무하는 광화문 사옥에 VDI 시스템을 구축해 본부 조직의 데스크톱 가상화 환경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초 올레캠퍼스와 달리 광화문과 분당 사옥에 적용되는 VDI는 유클라우드 vdi 서비스를 직접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특히 스토리지 비용을 대폭 줄여 서초 올레캠퍼스에 비해 훨씬 저렴하게 데스크톱 가상화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또 내년 말까지 역시 유클라우드 vdi를 활용해 전국 약 400개 사업장 전체에 VDI를 구축해 3만1000명인 KT 직원 전체가 데스크톱 가상화 환경을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KT는 또 유클라우드 vdi 국내 서비스와 함께 해외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윤동식 상무는 "KT의 솔루션을 외국 통신사업자에게 제공, 같은 기술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해 글로벌하게 운영하고 서비스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기업 고객을 위해 VDI 외에도 `유클라우드 서버', `유클라우드 CDN(콘텐츠 딜리버리 네트워크)' 등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해 앞서 시작한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와 함께 빠르게 클라우드 서비스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8월 말 현재 KT의 클라우드 컴퓨티 기업고객은 750여 개에 달한다.

하반기에는 `유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시작으로 `유클라우드 DB(데이터베이스)', `유클라우드 백업' 등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KT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는 가상화 하이퍼바이저인 젠서버뿐만 아니라 가상 어플라이언스 네트워킹 솔루션(넷스케일러 VPX), 네트워크 트래픽 딜리버리 솔루션(넷스케일러 MPX) 등 시트릭스의 다양한 솔루션을 도입, 활용하고 있다. KT는 또 기업 대상의 협업용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피스 365' 서비스 파트너 계약을 맺었고,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와 관련해 인텔과 협력하고 있으며, 대용량 분산저장 및 처리기술 원천 확보를 위해 벤처기업인 넥스알을 인수하는 등 다양한 기업과 함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윤동식 상무는 "KT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아마존과 비교해 성능과 가격 면에서 모두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가 정기적으로 일정액을 내는 서비스 모델인 만큼 IT서비스 기업에 비해서도 강점을 갖고 있다고 본다"며 "KT가 엔터프라이즈 시장 경험이 적은 것이 약점이 될 수도 있지만 반드시 성공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강동식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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