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ㆍ11 10주년을 맞아 테러 위협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해커들이 미국 NBC 뉴스 트위터를 해킹해 거짓 테러 정보를 올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AP, AFP 등 외신들은 10일(현지시간) 해커들이 NBC 트위터를 해킹한 후 `뉴욕 그라운드 제로가 테러를 당했으며 리포터들이 보내오는 화면을 기다리고 있다`는 내용을 글을 올려서 퍼트렸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후 해커들은 항공기가 납치당해 그라우드 제로를 공격했다는 메시지를 계속 올린 것으로 알렸다.
이런 소동은 오후 6시에 시작돼 NBC가 상황을 파악해 삭제할 때까지 1시간 동안 이뤄졌고 이로 인해 실제 테러가 발생한 것이 아닌지 확인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NBC는 현재 NBC 뉴스 트위터를 정상화하고 뉴욕 경찰, FBI등에 수사를 의뢰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해커단체 어나너머스의 분파로 알려진 `스크립트 키디스`가 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크립트 키디스는 지난 7월에도 폭스뉴스의 트위터를 해킹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암살됐다는 거짓 정보를 올려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 사건을 벌인 해커들은 장난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자 해킹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들의 일련의 해킹으로 인해 사회 혼란이 올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미국 수사당국이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AP, AFP 등 외신들은 10일(현지시간) 해커들이 NBC 트위터를 해킹한 후 `뉴욕 그라운드 제로가 테러를 당했으며 리포터들이 보내오는 화면을 기다리고 있다`는 내용을 글을 올려서 퍼트렸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후 해커들은 항공기가 납치당해 그라우드 제로를 공격했다는 메시지를 계속 올린 것으로 알렸다.
이런 소동은 오후 6시에 시작돼 NBC가 상황을 파악해 삭제할 때까지 1시간 동안 이뤄졌고 이로 인해 실제 테러가 발생한 것이 아닌지 확인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NBC는 현재 NBC 뉴스 트위터를 정상화하고 뉴욕 경찰, FBI등에 수사를 의뢰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해커단체 어나너머스의 분파로 알려진 `스크립트 키디스`가 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크립트 키디스는 지난 7월에도 폭스뉴스의 트위터를 해킹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암살됐다는 거짓 정보를 올려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 사건을 벌인 해커들은 장난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자 해킹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들의 일련의 해킹으로 인해 사회 혼란이 올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미국 수사당국이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