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에 `소셜게임` 연동…수익모델 첫 시도 주목
카카오톡이 게임과 손을 잡는다. 국내 최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대표기업의 본격적인 수익모델 찾기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내달 카카오톡에 게임을 연동하기로 하고 세부 작업을 진행중이다. 카카오톡은 이를 위해 이달말까지 우선 카카오톡 링크 서비스를 개편할 방침이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게임인 `미르의 전설', `창천' 등을 만든 온라인게임 개발업체이다. 카카오톡에 연동되는 게임은 2000만명에 달하는 회원간에 SNS와 네트워크 게임이 가능한 `소셜게임'방식이 될 전망이다. `소셜게임'방식은 페이스북과 SNS 게임 업체인 `징가'의 사업 모델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징가는 SNS인 페이스북에서 `팜빌', `시티빌' 등과 같은 경영시뮬레이션 게임 등을 제공중이다. 징가의 소셜게임은 무료지만, 빠르고 원활한 게임진행을 위해서는 게임머니를 결제해야 한다.
그러나 카카오톡의 시도가 성공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 카카오톡의 장점은 프로그램이 가벼워서 작동 시간이 빠르다는 것인데, 게임을 접목할 경우 서비스 자체가 무거워져 결국 기존 사용자의 이탈을 촉발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 모든 회원에게 열려있는 컴퓨터 기반의 SNS와 달리 모바일 메신저는 휴대전화 번호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소셜게임의 확장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측은 "기존 카카오톡 서버가 아닌 별도의 게임 서버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용상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민옥기자 mohan@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내달 카카오톡에 게임을 연동하기로 하고 세부 작업을 진행중이다. 카카오톡은 이를 위해 이달말까지 우선 카카오톡 링크 서비스를 개편할 방침이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게임인 `미르의 전설', `창천' 등을 만든 온라인게임 개발업체이다. 카카오톡에 연동되는 게임은 2000만명에 달하는 회원간에 SNS와 네트워크 게임이 가능한 `소셜게임'방식이 될 전망이다. `소셜게임'방식은 페이스북과 SNS 게임 업체인 `징가'의 사업 모델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징가는 SNS인 페이스북에서 `팜빌', `시티빌' 등과 같은 경영시뮬레이션 게임 등을 제공중이다. 징가의 소셜게임은 무료지만, 빠르고 원활한 게임진행을 위해서는 게임머니를 결제해야 한다.
그러나 카카오톡의 시도가 성공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 카카오톡의 장점은 프로그램이 가벼워서 작동 시간이 빠르다는 것인데, 게임을 접목할 경우 서비스 자체가 무거워져 결국 기존 사용자의 이탈을 촉발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 모든 회원에게 열려있는 컴퓨터 기반의 SNS와 달리 모바일 메신저는 휴대전화 번호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소셜게임의 확장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측은 "기존 카카오톡 서버가 아닌 별도의 게임 서버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용상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민옥기자 mohan@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