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랫폼` 출항 준비 끝냈다

서진우 대표이사 내정… '1실 2부문 1센터' 조직구성 마무리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SK플랫폼` 출항 준비 끝냈다
SK텔레콤이 물적 분할로 신설되는 자회사 SK플랫폼의 분사를 확정지었다.

SK텔레콤은 31일 오전 보라매 사옥에서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SK플랫폼 주식회사(가칭) 분할 계획서 및 신규 사내이사 선임 등의 안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SK플랫폼 분할 계획서가 주주총회를 통과함에 따라 SK플랫폼 설립을 위한 절차는 사실상 완료됐다. SK플랫폼은 오는 10월 1일 SK텔레폼의 100% 자회사로 출범해 T맵, T스토어, 커머스, 뉴미디어 등 다양한 플랫폼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SK플랫폼은 10월초 이사회를 통해 새 대표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다.

SK플랫폼의 대표이사로는 SK텔레콤 서진우 플랫폼 사장이 내정됐다. 서 사장은 이를 위해 SK텔레콤 사내 이사를 사임했다. SK텔레콤의 새 사내이사로는 김준호 GMS CIC(회사내 회사) 사장이 선임됐다.

SK텔레콤은 SK플랫폼 분사를 위해 현재 조직 구성 및 인사 발령을 거의 마무리한 상황이다. 신설되는 SK플랫폼은 서진우 대표 산하에 1실 2부문 1센터로 구성되며 약 700명의 직원을 보유하게 된다.

서진우 대표 직속으로는 성장전략실과 플랫폼기술원, 신규 유통 사업을 책임질 미래유통사업부, 변화추진TF가 소속될 예정이다. 서비스부문에는 M서비스 사업부, PDF, 글로벌테크 연구소가 속해 있다. 뉴미디어부문은 뉴미디어전략실, 뉴미디어사업부, 콘텐트사업부로 구성된다. OC지원센터는 경영기획실, 기업문화실, 대외협력실로 이뤄질 예정이다.

SK플랫폼은 SK텔레콤의 100% 자회사로 자본금 300억원, 준비금 1조2136억원으로 설립된다. 또, SK플랫폼은 5000억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지난해 매출 중 플랫폼 매출은 8307억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의 6.7%를 차지했다. 또, 영업이익은 133억원, 당기순이익 101억원으로 전체의 0.7% 수준이다. SK플랫폼은 내년 첫 사업연도에 매출 1조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플랫폼은 그동안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던 자회사 SK커뮤니케이션즈(64.7%), 팍스넷(59.7%), 로엔엔터테인먼트(63.5%), 텔레비전미디어코리아(디즈니 채널, 51.0%), 커머스플래닛(11번가 운영, 100%)의 지분도 승계할 예정이다.

이날 주총에서 하성민 사장은 "10년간 네이트, T맵, 멜론, T스토어 등을 서비스했는데 이동전화 산업을 하면서 플랫폼 사업에 대한 시장 평가가 부족했다"며 "더 늦기 전에 분리해 의사결정 및 투자 프로세스를 갖춘 회사로 5년 후 기업가치 5조원의 회사로 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플랫폼 서진우 대표이사 내정자는 최근 "뉴미디어, 네이티브 앱, 커머스, 미래유통 등 4개축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강희종기자 mindle@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