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흥행 이어 메트로컨플릭트 판권 확보… 모바일게임 공략도
NHN이 전략거점으로 설정한 일본 게임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장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이 일본에서 서비스중인 `테라'는 상용화 돌입 이후에도 이용 층의 뚜렷한 이탈 없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지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무료 공개서비스 기간 동안 최고 동시접속자 5만명을 기록했고 유료화 이후에도 4만명에 육박하는 동시접속자를 모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드래곤네스트'를 통해 지난해 현지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뒀던 NHN은 최근 테라의 일본 흥행으로 이와 같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후 라인업도 튼튼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최근 `아바' 개발사인 레드덕의 신작 1인칭 슈팅게임 `메트로 컨플릭트'의 일본 서비스 판권을 확보했고 `라그나로크' 개발자인 김학규 IMC게임즈 대표의 신작 `프로젝트R1'의 현지 서비스도 예정돼 있다. 코나미의 세계적인 축구게임 `위닝 일레븐'의 온라인 버전 `위닝 일레븐 온라인'의 서비스 판권 확보도 확정적인 만큼 이를 통한 현지 시장 공략도 가능하다.
NHN 한게임은 그간 배급부문 강화와 중국, 일본, 미국 등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고스톱 포커 편중의 수익구조에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 웹보드게임의 매출을 일정부분 억제한 반면 배급부문 강화는 테라, `킹덤언더파이어2' 등의 개발지연으로 그 속도가 더뎠고 중국 및 미국 시장에서 성과를 내지 못해 고전해 왔다.
최근에는 그동안 주력해온 롤플레잉 장르에 더해 스포츠게임 부문 강화, 스마트폰 게임 시장 공략을 동반한 일본 시장 지배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테라가 일본시장에서 좋은 출발을 보이기 시작했고 킹덤언더파이어2, 메트로컨플릭트 등의 서비스 일정도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1년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김학규 사단의 프로젝트R1의 판권을 어렵게 확보한 것도 라그나로크 향수가 지배적인 일본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을 높이 샀기 때문이다.
또 SK텔레콤과 제휴, 오는 10월 일본 시장에 개설하는 T스토어를 통해 한게임의 주요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기로 하며 현지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게임은 대형 게임 확보 위주의 기존 시장 경쟁 외에도 스마트폰 신시장 개척, 일본 시장 공략 등 질적인 변화를 위해 적극성을 보였다"며 "2013년 이후에는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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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이 일본에서 서비스중인 `테라'는 상용화 돌입 이후에도 이용 층의 뚜렷한 이탈 없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지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무료 공개서비스 기간 동안 최고 동시접속자 5만명을 기록했고 유료화 이후에도 4만명에 육박하는 동시접속자를 모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드래곤네스트'를 통해 지난해 현지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뒀던 NHN은 최근 테라의 일본 흥행으로 이와 같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후 라인업도 튼튼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최근 `아바' 개발사인 레드덕의 신작 1인칭 슈팅게임 `메트로 컨플릭트'의 일본 서비스 판권을 확보했고 `라그나로크' 개발자인 김학규 IMC게임즈 대표의 신작 `프로젝트R1'의 현지 서비스도 예정돼 있다. 코나미의 세계적인 축구게임 `위닝 일레븐'의 온라인 버전 `위닝 일레븐 온라인'의 서비스 판권 확보도 확정적인 만큼 이를 통한 현지 시장 공략도 가능하다.
NHN 한게임은 그간 배급부문 강화와 중국, 일본, 미국 등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고스톱 포커 편중의 수익구조에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 웹보드게임의 매출을 일정부분 억제한 반면 배급부문 강화는 테라, `킹덤언더파이어2' 등의 개발지연으로 그 속도가 더뎠고 중국 및 미국 시장에서 성과를 내지 못해 고전해 왔다.
최근에는 그동안 주력해온 롤플레잉 장르에 더해 스포츠게임 부문 강화, 스마트폰 게임 시장 공략을 동반한 일본 시장 지배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테라가 일본시장에서 좋은 출발을 보이기 시작했고 킹덤언더파이어2, 메트로컨플릭트 등의 서비스 일정도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1년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김학규 사단의 프로젝트R1의 판권을 어렵게 확보한 것도 라그나로크 향수가 지배적인 일본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을 높이 샀기 때문이다.
또 SK텔레콤과 제휴, 오는 10월 일본 시장에 개설하는 T스토어를 통해 한게임의 주요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기로 하며 현지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게임은 대형 게임 확보 위주의 기존 시장 경쟁 외에도 스마트폰 신시장 개척, 일본 시장 공략 등 질적인 변화를 위해 적극성을 보였다"며 "2013년 이후에는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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