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큰 그림`에 관심
세계적인 인터넷전화(VoIP) 업체인 스카이프가 그룹 메시징 벤처기업인 그룹미(GroupMe)를 인수,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현지사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카이프는 그룹 메시징 업체인 그룹미를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약 8500만 달러로 알려졌다.
그룹미는 1년밖에 되지 않은 신생 벤처기업으로 스마트폰에서 그룹 채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문자 전송이나 무료 음성 통화를 제공한다. 미국판 `카카오톡'인 셈이다. 한달 메시지 전송 건수는 약 1억건에 달한다.
그룹미는 인수 후에도 독립 부서로 계속 남아 있을 전망이다. 스카이프는 이번 인수로 5억6000만명의 스카이프 회원들에게 그룹메시징 기능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스카이프의 그룹미 인수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지난 5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카이프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MS가 스카이프의 그룹미 인수를 통해 앞으로 윈도폰 OS(운영체제)에 메시징 기능을 추가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앞서 애플은 차기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5에 메시징 서비스인 `아이메시지'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구글도 안드로이드 OS에 메세징 기능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모바일 메시징 시장을 둘러싼 주도권 싸움이 본격화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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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사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카이프는 그룹 메시징 업체인 그룹미를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약 8500만 달러로 알려졌다.
그룹미는 1년밖에 되지 않은 신생 벤처기업으로 스마트폰에서 그룹 채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문자 전송이나 무료 음성 통화를 제공한다. 미국판 `카카오톡'인 셈이다. 한달 메시지 전송 건수는 약 1억건에 달한다.
그룹미는 인수 후에도 독립 부서로 계속 남아 있을 전망이다. 스카이프는 이번 인수로 5억6000만명의 스카이프 회원들에게 그룹메시징 기능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스카이프의 그룹미 인수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지난 5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카이프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MS가 스카이프의 그룹미 인수를 통해 앞으로 윈도폰 OS(운영체제)에 메시징 기능을 추가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앞서 애플은 차기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5에 메시징 서비스인 `아이메시지'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구글도 안드로이드 OS에 메세징 기능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모바일 메시징 시장을 둘러싼 주도권 싸움이 본격화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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