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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

한국형 `모바일 웹 OS` 만든다

정부-삼성ㆍLG 등 컨소시엄 구성…한국형 모바일 웹 OS 추진 

김승룡 기자 srkim@dt.co.kr | 입력: 2011-08-22 20:21
[2011년 08월 23일자 1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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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산업계가 콘소시엄을 구성해 애플과 구글에 대항할 수 있는 한국형 `모바일 웹 운영체제(OS)'를 독자 개발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식경제부 김재홍 성장동력실장은 22일 "지경부의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WBS) 사업 가운데 하나로 삼성과 LG 등이 공동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웹기반 모바일 OS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곧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삼성 바다OS는 폐쇄형이라 다른 기업들이 참여하기 어렵고, 폐쇄형 OS는 우리가 독자 개발해도 결국 사용자 기반이 취약하면 활성화될 수 없다"며 "과거 우리나라가 독자 모바일 플랫폼인 위피(WIPI)를 만들었지만, 폐쇄형이었기 때문에 글로벌화에 실패한 걸 거울삼아, 결국 한다면 (안드로이드처럼) 개방형 OS로 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경부와 삼성ㆍLG 등 업계는 수개월 전부터 한국형 모바일 웹OS 개발 논의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추진되는 개방형 모바일 웹OS는 마치 구글의 크롬(현재는 PC용)이나 HP의 웹OS처럼 기기에 설치되는 것이 아니라 OS를 서버에 두고 네트워크에 접속해 사용하는 방식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독자 OS가 개발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려 현실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차세대 웹 OS는 또 HTML5 언어를 기반으로 제작된 예정이기 때문이다. HTML5는 국제웹표준기구에서 표준화 작업을 진행중이고, 오는 2014년쯤 국제표준이 완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김 실장은 최근 IT컨트롤타워 부재론과 관련, "정보통신부를 해체했기 때문에 IT경쟁력이 떨어졌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MB정부들어 오히려 IT경쟁력 수준은 더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SW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제도 개선과 정책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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