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제출 사진 아이폰3G와 크기 비슷하게 구현
`갤럭시S와 아이폰3G 크기는 똑같다(?)'
독일 법원에 제출한 삼성전자 갤럭시탭 증거 사진에 오류가 발생한데 이어 이번에는 네덜란드 법원에 제출한 증거 사진에서도 의도적인 조작의혹이 제기됐다.
영국의 IT매체인 컴퓨터월드UK는 1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자매지인 웹헤럴드(Webwereld)기사를 인용해 애플이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에 제출한 증거 사진에서도 "아이폰3G와 갤럭시S를 나란히 비교해 실은 사진에 오류(inaccurate)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갤럭시S의 실제 크기는 122.4 x 64.2 mm이고 아이폰3G는 115.5 x 62.1 mm로 차이가 있는데, 제출한 사진은 두 제품의 크기가 비슷하게 제시됐다는 것이다. 갤럭시S가 아이폰3G와 닮아 보이도록 하기 위해 갤럭시S의 사진 크기를 아이폰3G에 맞췄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실제, 최근 삼성전자의 변호인측은 "애플이 삼성 제품이 자사 제품과 더 유사하게 보이게 하려고 시각적인 증거를 조작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독일에 이어 네덜란드에서도 똑같이 의도적이건, 아니면 실수를 연출함에 따라 신뢰성에 큰 흠집을 낼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애플은 이미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에 제출한 갤럭시탭 10.1의 사진에도 오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조작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근거자료로 제시된 갤럭시탭10.1의 가로와 세로 비율은 실제로는 1.46인데 애플이 법원에 제출한 사진에서는 1.36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은 갤럭시탭10.1의 유럽내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삼성의 이의 신청으로 독일을 제외한 여타 유럽 국가에서는 갤럭시탭10.1의 판매를 허용한데 이어 오는 25일에는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지성기자 jspark@
▶박지성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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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법원에 제출한 삼성전자 갤럭시탭 증거 사진에 오류가 발생한데 이어 이번에는 네덜란드 법원에 제출한 증거 사진에서도 의도적인 조작의혹이 제기됐다.
영국의 IT매체인 컴퓨터월드UK는 1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자매지인 웹헤럴드(Webwereld)기사를 인용해 애플이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에 제출한 증거 사진에서도 "아이폰3G와 갤럭시S를 나란히 비교해 실은 사진에 오류(inaccurate)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갤럭시S의 실제 크기는 122.4 x 64.2 mm이고 아이폰3G는 115.5 x 62.1 mm로 차이가 있는데, 제출한 사진은 두 제품의 크기가 비슷하게 제시됐다는 것이다. 갤럭시S가 아이폰3G와 닮아 보이도록 하기 위해 갤럭시S의 사진 크기를 아이폰3G에 맞췄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실제, 최근 삼성전자의 변호인측은 "애플이 삼성 제품이 자사 제품과 더 유사하게 보이게 하려고 시각적인 증거를 조작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독일에 이어 네덜란드에서도 똑같이 의도적이건, 아니면 실수를 연출함에 따라 신뢰성에 큰 흠집을 낼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애플은 이미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에 제출한 갤럭시탭 10.1의 사진에도 오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조작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근거자료로 제시된 갤럭시탭10.1의 가로와 세로 비율은 실제로는 1.46인데 애플이 법원에 제출한 사진에서는 1.36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은 갤럭시탭10.1의 유럽내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삼성의 이의 신청으로 독일을 제외한 여타 유럽 국가에서는 갤럭시탭10.1의 판매를 허용한데 이어 오는 25일에는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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