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미국 연준발표 주목
지난주 국내증시는 미국의 더블딥 우려와 유럽의 재정위기에 대한 불신 등이 세계 경제의 저성장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공포로 이어지며 4주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의 순매도 행렬의 뒤를 이은 기관이 지난주 8525억원을 내다 팔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번주 국내증시를 포함한 세계증시는 26일 미국 연방준비제도(The Fed)의 연례행사인 벤 버냉키 의장의 잭슨홀 미팅에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가 3차 양적완화(QE3)라는 처방전을 들고나오면 시장 분위기는 급반전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세계경제의 운명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미궁 속으로 다가갈 수도 있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추가적인 급락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은 낮지만 글로벌 경기둔화와 유로존의 위기상황에 대한 해법을 찾기까지 변동성 장세는 좀 더 이어질 것"이라며 "각국의 대응책이 빨리 확보되면 커진 변동성이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기존 더블딥과 유로존의 재정위기를 우려하는 단계에서 글로벌 신용경색 상황까지 가정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당분간 증시가 위, 아래로 크게 출렁거리는 흐름에 대비해 주식보유자는 비중 축소가 바람직하다"고 내다봤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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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내증시를 포함한 세계증시는 26일 미국 연방준비제도(The Fed)의 연례행사인 벤 버냉키 의장의 잭슨홀 미팅에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가 3차 양적완화(QE3)라는 처방전을 들고나오면 시장 분위기는 급반전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세계경제의 운명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미궁 속으로 다가갈 수도 있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추가적인 급락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은 낮지만 글로벌 경기둔화와 유로존의 위기상황에 대한 해법을 찾기까지 변동성 장세는 좀 더 이어질 것"이라며 "각국의 대응책이 빨리 확보되면 커진 변동성이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기존 더블딥과 유로존의 재정위기를 우려하는 단계에서 글로벌 신용경색 상황까지 가정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당분간 증시가 위, 아래로 크게 출렁거리는 흐름에 대비해 주식보유자는 비중 축소가 바람직하다"고 내다봤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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