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이력관리` RFID 적용 본격화

현행 바코드 체계 대체… 내달부터 시범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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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관리에 이용되고 있는 현행 바코드 체계를 무선인식(RFID)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11일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는 "RFID를 이용해 소 이력을 관리하는 시범사업을 다음달부터 8개월 간 실시할 예정"이라며 "시범사업은 몇 개 농장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인데 이 결과를 바탕으로 확산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5000마리의 소와 7개 농장 및 연구소, 6개 도축장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여대 소 운송 차량에도 RFID를 적용하게 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RFID 도입을 통해 구제역 등 가축 질병 확산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RFID 시스템과 지리정보시스템, 가축관리시스템 등을 연계해 가축 질병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가축 질병 발병 지역 소와 출입 차량의 타지역 유입을 차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평가원은 RFID 도입으로 소 이력관리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는 소 이력관리가 바코드 귀표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바코드 귀표의 경우 도축 과정에서 쉽게 오염되고 일부 업무는 수기로 진행돼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 이에 축산품질평가원은 RFID 시스템을 도입해 수기 과정을 없애고 이력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평가원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등을 소 이력관리 업무에 적용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등을 활용해 소비자, 축산농가, 전산신고유통업소, 방역담당자 등이 현장확인 및 상황 입력이 가능한 어플을 개발할 방침이다. 또 지리정보시스템을 구축한 후 위성항법장치(GPS) 장착 차량으로부터 수신된 좌표값 정보를 활용해 차량의 현재 위치 및 과거 차량 등 이동 내역을 확인하는 시스템도 시범적으로 구축 운영될 예정이다.

평가원은 이들 사업을 내년 4월까지 진행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 확산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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