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점유율 50% 넘어서 견제 강화… MS 상대적 부각
구글의 안드로이드도 결국, 특허권 분쟁의 그늘에 가릴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3분기 이후 안드로이드 진영에 특허료 부담이 가중되면서, 상대적으로 특허 분쟁에서 우위에 있는 MS가 부각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10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SA(Strategy Analytics)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최근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외부 견제로 인해 내년에는 "매우 힘든 한해(amuch tougher year)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글로벌 시장에서 5200만대가 판매되며 스마트폰 시장의 48%를 점유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2%포인트나 증가한 것으로 애플의 iOS(18.5%)와 노키아의 심비안(16.9%)의 합산 점유율보다도 높은 수치다.
그러나 보고서는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3분기 50%를 넘어서면서 독점을 우려하는 강력한 견제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큰 걸림돌은 MS와 애플, 오라클 등 소프트웨어 지적재산권을 앞세운 경쟁자들과의 분쟁이다. 상대적으로 특허에 취약한 구글 안드로이드가 복병인 특허료 부담을 떠 안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2012년 단말기 한 대당 10달러 이상의 특허료가 부과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안드로이드 진영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결국, 안드로이드 제조사들도 이같은 비용부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윈도폰, 미고 등 다른 운영체제에 관심을 둘 것이란 전망이다.
따라서 MS의 윈도폰7을 안드로이드를 이을 유력한 대안 운영체제로 보는 시각도 있다.
MS의 윈도폰7의 점유율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특허료 분쟁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보고서는 "안드로이드가 주력인 삼성이 윈도폰7에 대한 투자를 올해 더 늘렸다는 사실은 MS의 OS가 안드로이드의 대체 플랫폼이라는 신호"라며 "여기에 더해 내년 노키아가 윈도폰7 스마트폰을 출시하면 MS의 OS는 3∼4위로 올라서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박지성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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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SA(Strategy Analytics)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최근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외부 견제로 인해 내년에는 "매우 힘든 한해(amuch tougher year)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글로벌 시장에서 5200만대가 판매되며 스마트폰 시장의 48%를 점유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2%포인트나 증가한 것으로 애플의 iOS(18.5%)와 노키아의 심비안(16.9%)의 합산 점유율보다도 높은 수치다.
그러나 보고서는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3분기 50%를 넘어서면서 독점을 우려하는 강력한 견제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큰 걸림돌은 MS와 애플, 오라클 등 소프트웨어 지적재산권을 앞세운 경쟁자들과의 분쟁이다. 상대적으로 특허에 취약한 구글 안드로이드가 복병인 특허료 부담을 떠 안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2012년 단말기 한 대당 10달러 이상의 특허료가 부과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안드로이드 진영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결국, 안드로이드 제조사들도 이같은 비용부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윈도폰, 미고 등 다른 운영체제에 관심을 둘 것이란 전망이다.
따라서 MS의 윈도폰7을 안드로이드를 이을 유력한 대안 운영체제로 보는 시각도 있다.
MS의 윈도폰7의 점유율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특허료 분쟁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보고서는 "안드로이드가 주력인 삼성이 윈도폰7에 대한 투자를 올해 더 늘렸다는 사실은 MS의 OS가 안드로이드의 대체 플랫폼이라는 신호"라며 "여기에 더해 내년 노키아가 윈도폰7 스마트폰을 출시하면 MS의 OS는 3∼4위로 올라서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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