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시장 선점경쟁 '후끈'
해외의 방송, 케이블TV, IPTV 등 동영상 서비스 사업자들은 치열해진 동영상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10년부터 경쟁적으로 N-스크린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예가 버라이즌이다. 버라이즌은 이통사의 고질적인 문제인 동영상 제작 능력이 없어 3-스크린을 활성화시키지 못하고 있으나, 2009년 9월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와 미디어 업계의 온라인 동영상 프로젝트 `TV 에브리웨어(Everywhere)' 테스트에 참여하며 N-스크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미 통신사업자인 AT&T는 2009년 9월 크로스플랫폼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업체 플러스모(Plusmo)를 인수했다. 플러스모 플랫폼은 개발자들이 다양한 모바일 OS 및 단말에 적용 가능한 공통 웹 개발 표준을 통해 위젯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능케 함으로써, 개발 시간 및 비용을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2010년 5월에는 기존 `AT&T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서비스를 확장해 새로운 `유버스온라인(U-Verse Online)' 서비스로 개편하고 PC를 통해 TV쇼, 영화, 그리고 동영상 클립 등을 스트리밍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유버스온라인은 AT&T 웹사이트의 온라인 이용자들에게는 모두 개방돼 있으며, AT&T의 IPTV 서비스인 `유버스 TV' 고객들에게도 통합계정을 제공 중이다.
이와 함께 미국 방송사업자들의 N스크린 사업 진출도 더욱 적극성을 띠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폭스, NBC, ION 등 미국의 12개 주요 방송사업자들이 설립한 MCV(Mobile Content Venture), 오픈 모바일 비디오 연합(Open Mobile Video Coalition, OMVC), 모바일500 연합(Mobile 500 Alliance) 등 3개 모바일 DTV 연합이 모바일 TV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모바일500연합의 경우, 6월 기준 46개 회원사들로 구성되어있으며, 미국 TV 보유 가구의 92%를 커버리지 할 수 있는 420개의 방송국을 소유하고 있다. 이 연합은 올 4분기에 모바일 TV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일본의 KDDI는 최근 `멀티스크린으로 확대되는 미래의 TV'를 테마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시청중인 프로그램에 대한 인터넷 상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휴대폰 화면에 표시해 주는 `소셜미디어 시청', TV화면을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휴대폰에 관련정보를 표시해 주는 `smARt TV 시청', 그리고 IPTV와 CATV에 모두 대응하는 셋톱박스가 휴대폰과 연동하는 `Android 탑재 하이브리드 STB'를 2010년 10월 초에 개최된 `CEATEC JAPAN 2010'에서 공개했다.
김유정기자 clickyj@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대표적인 예가 버라이즌이다. 버라이즌은 이통사의 고질적인 문제인 동영상 제작 능력이 없어 3-스크린을 활성화시키지 못하고 있으나, 2009년 9월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와 미디어 업계의 온라인 동영상 프로젝트 `TV 에브리웨어(Everywhere)' 테스트에 참여하며 N-스크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미 통신사업자인 AT&T는 2009년 9월 크로스플랫폼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업체 플러스모(Plusmo)를 인수했다. 플러스모 플랫폼은 개발자들이 다양한 모바일 OS 및 단말에 적용 가능한 공통 웹 개발 표준을 통해 위젯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능케 함으로써, 개발 시간 및 비용을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2010년 5월에는 기존 `AT&T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서비스를 확장해 새로운 `유버스온라인(U-Verse Online)' 서비스로 개편하고 PC를 통해 TV쇼, 영화, 그리고 동영상 클립 등을 스트리밍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유버스온라인은 AT&T 웹사이트의 온라인 이용자들에게는 모두 개방돼 있으며, AT&T의 IPTV 서비스인 `유버스 TV' 고객들에게도 통합계정을 제공 중이다.
이와 함께 미국 방송사업자들의 N스크린 사업 진출도 더욱 적극성을 띠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폭스, NBC, ION 등 미국의 12개 주요 방송사업자들이 설립한 MCV(Mobile Content Venture), 오픈 모바일 비디오 연합(Open Mobile Video Coalition, OMVC), 모바일500 연합(Mobile 500 Alliance) 등 3개 모바일 DTV 연합이 모바일 TV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모바일500연합의 경우, 6월 기준 46개 회원사들로 구성되어있으며, 미국 TV 보유 가구의 92%를 커버리지 할 수 있는 420개의 방송국을 소유하고 있다. 이 연합은 올 4분기에 모바일 TV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일본의 KDDI는 최근 `멀티스크린으로 확대되는 미래의 TV'를 테마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시청중인 프로그램에 대한 인터넷 상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휴대폰 화면에 표시해 주는 `소셜미디어 시청', TV화면을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휴대폰에 관련정보를 표시해 주는 `smARt TV 시청', 그리고 IPTV와 CATV에 모두 대응하는 셋톱박스가 휴대폰과 연동하는 `Android 탑재 하이브리드 STB'를 2010년 10월 초에 개최된 `CEATEC JAPAN 2010'에서 공개했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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