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편의성 극대화한 '모니터 일체형'
■ 진화하는 가상화 (HW)
삼성전자(대표 최지성)의 NC220은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의 UPOE(Universal Power Over Ethernet) 기술을 탑재해 네트워크 접속만으로 업무 처리가 가능한 제로클라이언트 모니터다.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스코 라이브'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NC220은 모니터 일체형 제품이다.
NC220은 공간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으며, 설치 및 이동이 용이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데스크톱에 비해 발열이나 먼지가 적어 여름 냉방비 및 겨울 감기 발생률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LED 패널을 사용해 화면은 더 선명하면서 에너지는 절약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NC220에 탑재된 UPOE 기술은 이더넷(Ethernet) 케이블을 통해 데이터와 함께 최대 60W(와트)의 전원 공급이 가능해 기존 POE 기술에 비해 소비전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지금까지 POE 기술은 전원을 30W까지만 공급할 수 있어 다양한 기기에 적용하기에는 제약이 있었다. 반면 NC220은 이더넷 케이블로 전원을 공급하기 때문에 모니터에 별도의 전원을 연결할 필요가 없다. 또한 건물 정전시 UPS(Uninterrupted Power Supply)를 이용해 작업 중이던 문서를 저장하고 추가 작업이 가능하다.
NC220은 컴퓨팅 자원이 서버에 집중되고, 대부분 문제가 서버에서 발생하므로, IT 관리자의 이동을 최소화하고 데이터 센터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즉, 컴퓨터에 문제가 발생하면 IT 관리 인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대신, 데이터 센터에서 가상 데스크 톱 이미지를 새로 생성해 줌으로써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디스플레이전략마케팅팀 김정환 전무는 "중앙 서버와 연결돼 구동되는 NC220은 기업의 업무 스피드를 더욱 빠르게 하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한편 깔끔한 업무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금융권을 중심으로 신한은행과 농협, 기업은행 등의 고객센터와 같은 곳에서 삼성전자 제로 클라이언트를 도입했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승태기자 kang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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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대표 최지성)의 NC220은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의 UPOE(Universal Power Over Ethernet) 기술을 탑재해 네트워크 접속만으로 업무 처리가 가능한 제로클라이언트 모니터다.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스코 라이브'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NC220은 모니터 일체형 제품이다.
NC220은 공간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으며, 설치 및 이동이 용이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데스크톱에 비해 발열이나 먼지가 적어 여름 냉방비 및 겨울 감기 발생률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LED 패널을 사용해 화면은 더 선명하면서 에너지는 절약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NC220에 탑재된 UPOE 기술은 이더넷(Ethernet) 케이블을 통해 데이터와 함께 최대 60W(와트)의 전원 공급이 가능해 기존 POE 기술에 비해 소비전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지금까지 POE 기술은 전원을 30W까지만 공급할 수 있어 다양한 기기에 적용하기에는 제약이 있었다. 반면 NC220은 이더넷 케이블로 전원을 공급하기 때문에 모니터에 별도의 전원을 연결할 필요가 없다. 또한 건물 정전시 UPS(Uninterrupted Power Supply)를 이용해 작업 중이던 문서를 저장하고 추가 작업이 가능하다.
NC220은 컴퓨팅 자원이 서버에 집중되고, 대부분 문제가 서버에서 발생하므로, IT 관리자의 이동을 최소화하고 데이터 센터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즉, 컴퓨터에 문제가 발생하면 IT 관리 인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대신, 데이터 센터에서 가상 데스크 톱 이미지를 새로 생성해 줌으로써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디스플레이전략마케팅팀 김정환 전무는 "중앙 서버와 연결돼 구동되는 NC220은 기업의 업무 스피드를 더욱 빠르게 하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한편 깔끔한 업무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금융권을 중심으로 신한은행과 농협, 기업은행 등의 고객센터와 같은 곳에서 삼성전자 제로 클라이언트를 도입했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승태기자 kang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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