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8%… 미국서도 22%나 유입
올 초 주춤했던 중국 발 악성코드 유입이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섰으며, 미국발 악성코드 유입도 증가하는 등 두 국가가 국내 유입 악성코드의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간한 `6월 인터넷침해사고 동향 및 분석 월보'에 따르면, 지난달 KISA에서 운영하는 허니넷에 유입된 해외발 악성 트래픽 중 중국이 57.7%로 가장 높았다.
중국 발 악성코드 국내 유입은 지난 1월(77.2%) 이후 4월(37.9%)까지 계속 감소추세였지만 5월(54.4%) 이후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서는 등 중국발 악성코드가 또 다시 기세를 부릴 전망이다.
지난달 중국에 이어 국내로 악성 트래픽 유입 비율이 높은 국가는 미국(21.7%)으로 집계됐다. 미국도 지난 1월(7%)과 2월(7.6%)에는 10% 아래였지만, 3월(20.1%) 이후 계속 20%대를 유지하면서,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되는 악성 트래픽 중 80% 가량이 중국과 미국에서 들어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국내에서 접수된 악성코드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50% 가량 늘어났다.
지난 6월까지 KISA를 비롯해 국내 보안 업체들로부터 집계된 상반기 악성코드는 총 1만2217개로 지난해 상반기 8059개 대비 4000여건 증가했다. 또 상반기 월평균 신고건수도 2036건으로, 지난해 월평균(1494건) 대비 36.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KISA는 상반기 국내 악성코드 신고건수 추이를 볼 때 올해 악성코드 신고건수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므로, 사고대응 및 감염예방을 위한 주의가 더욱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지난달 악성코드 분석결과 게임계정 탈취 목적의 온라인게임핵(411건) 유형이 가장 많았고, 분산서비스거부(DDoS)공격에 이용되는 악성코드 유형인 에이전트(165건)가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달 평균 국내 악성봇 감염 IP수가 전월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KISA는 사용자들이 최신 MS 보안패치 및 PC 자동 보안 업데이트를 활용해 외부로부터의 공격 및 악성코드 감염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주의 및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김지선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dubsrep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4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간한 `6월 인터넷침해사고 동향 및 분석 월보'에 따르면, 지난달 KISA에서 운영하는 허니넷에 유입된 해외발 악성 트래픽 중 중국이 57.7%로 가장 높았다.
중국 발 악성코드 국내 유입은 지난 1월(77.2%) 이후 4월(37.9%)까지 계속 감소추세였지만 5월(54.4%) 이후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서는 등 중국발 악성코드가 또 다시 기세를 부릴 전망이다.
지난달 중국에 이어 국내로 악성 트래픽 유입 비율이 높은 국가는 미국(21.7%)으로 집계됐다. 미국도 지난 1월(7%)과 2월(7.6%)에는 10% 아래였지만, 3월(20.1%) 이후 계속 20%대를 유지하면서,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되는 악성 트래픽 중 80% 가량이 중국과 미국에서 들어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국내에서 접수된 악성코드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50% 가량 늘어났다.
지난 6월까지 KISA를 비롯해 국내 보안 업체들로부터 집계된 상반기 악성코드는 총 1만2217개로 지난해 상반기 8059개 대비 4000여건 증가했다. 또 상반기 월평균 신고건수도 2036건으로, 지난해 월평균(1494건) 대비 36.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KISA는 상반기 국내 악성코드 신고건수 추이를 볼 때 올해 악성코드 신고건수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므로, 사고대응 및 감염예방을 위한 주의가 더욱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지난달 악성코드 분석결과 게임계정 탈취 목적의 온라인게임핵(411건) 유형이 가장 많았고, 분산서비스거부(DDoS)공격에 이용되는 악성코드 유형인 에이전트(165건)가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달 평균 국내 악성봇 감염 IP수가 전월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KISA는 사용자들이 최신 MS 보안패치 및 PC 자동 보안 업데이트를 활용해 외부로부터의 공격 및 악성코드 감염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주의 및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김지선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dubsrep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