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내증시는 미국의 디폴트 사태 우려감에 따른 외국인의 매도로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민주ㆍ공화당의 재정적자 감축안 합의, 애플의 실적 호전, EU의 그리스 구제금융 합의로 주 후반 반등에 성공하며 1.21% 상승으로 마감됐다.
이처럼 대외 불확실성은 완화되고 있지만 이번주 2분기 IT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라 시장의 반응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월말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와 여전히 남아있는 재정 리스크 등의 불확실성이 돌발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선진국의 재정위기 부담감을 덜어낸 시장은 앞으로 가볍게 움직일 것"이라며 "증시는 경기와 실적 변수 등을 살피면서 점진적인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용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 여건은 개선되고 있지만 실적에 대한 부담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8월초까지는 내수 중심의 성장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소형 내수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주 코스닥은 4.78% 오르며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관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어닝 시즌을 맞아 자동차ㆍ자동차부품, 생활용품, 음식료 등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중소형주 위주의 선별적인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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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대외 불확실성은 완화되고 있지만 이번주 2분기 IT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라 시장의 반응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월말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와 여전히 남아있는 재정 리스크 등의 불확실성이 돌발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선진국의 재정위기 부담감을 덜어낸 시장은 앞으로 가볍게 움직일 것"이라며 "증시는 경기와 실적 변수 등을 살피면서 점진적인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용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 여건은 개선되고 있지만 실적에 대한 부담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8월초까지는 내수 중심의 성장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소형 내수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주 코스닥은 4.78% 오르며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관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어닝 시즌을 맞아 자동차ㆍ자동차부품, 생활용품, 음식료 등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중소형주 위주의 선별적인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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