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 전문인력 충원 속 "아직 계획 없다" 밝혀
국내 모바일 메신저 1위 업체 `카카오톡'이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준비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최근 인터넷전화(VoIP) 서버 개발과 관련된 경력직 사원을 모집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톡은 아직은 "음성통화 서비스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이처럼 인터넷전화 전문인력 충원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조만간 무료통화 서비스 경쟁에 합류할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카카오톡은 현재 19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 다음, SK커뮤니케이션즈 등 주요 인터넷 포털들이 무료통화 서비스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카카오톡의 무료 음성시장 진출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정작, 카카오톡측은 한마디로`시기상조'라는 반응이다. 카카오톡측은 "경력직 공채는 시장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 대비하는 차원"이라면서 "메신저를 통한 음성통화는 이동 중에 전화가 끊기는 등 문제가 많아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모바일 메신저에서 사용하는 음성통화 기능이 아직은 기존 이동통신과 비교해 품질이 현격히 떨어지는 만큼 무리하게 시장에 진입할 필요가 없다는 평가다. 특히 정부차원의 망중립성 해법이 제시되지 못한 상황에서, 자칫 무료통화 실시로 망중립성 논쟁에 휘둘릴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최경섭기자 k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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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최근 인터넷전화(VoIP) 서버 개발과 관련된 경력직 사원을 모집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톡은 아직은 "음성통화 서비스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이처럼 인터넷전화 전문인력 충원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조만간 무료통화 서비스 경쟁에 합류할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카카오톡은 현재 19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 다음, SK커뮤니케이션즈 등 주요 인터넷 포털들이 무료통화 서비스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카카오톡의 무료 음성시장 진출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정작, 카카오톡측은 한마디로`시기상조'라는 반응이다. 카카오톡측은 "경력직 공채는 시장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 대비하는 차원"이라면서 "메신저를 통한 음성통화는 이동 중에 전화가 끊기는 등 문제가 많아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모바일 메신저에서 사용하는 음성통화 기능이 아직은 기존 이동통신과 비교해 품질이 현격히 떨어지는 만큼 무리하게 시장에 진입할 필요가 없다는 평가다. 특히 정부차원의 망중립성 해법이 제시되지 못한 상황에서, 자칫 무료통화 실시로 망중립성 논쟁에 휘둘릴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최경섭기자 k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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