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생태계 `모바일`에서 `소셜`로 확대

페이스북 60만ㆍ트위터 100만건 등 '신시장'주목
거대 가입자 기반 다양한 앱 제공 부가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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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생태계 `모바일`에서 `소셜`로 확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서비스 상에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장악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애플 앱스토어 등 `모바일' 공간에서 출발한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는 이제 `소셜' 공간으로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신규 소셜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업체간 경쟁도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에 등록된 애플리케이션 수가 60만건을 넘어서고, 트위터는 100만건을 넘어서는 등 소셜 플랫폼이 개발자들의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술문화연구소 류한석 소장은 "페이스북과 같이 막강한 인맥 서비스를 기반으로 게임과 같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이 활발하게 제공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셜 플랫폼이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가 타임라인에서 교류되는 게시물들을 응용한 댓글, 정보공유 등 미디어 기능에 그친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하는 수준이라면, 페이스북은 소식 교류 기능을 넘어 6억명이 넘는 가입자를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와 상거래, 음성 및 영상통화까지 가능한 거대한 생태계를 만들어 내고 있다. 페이스북용 게임전문업체 징가의 지난해 매출은 5억달러를 넘어설 정도다.

이처럼 페이스북이 소셜플랫폼으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줌에 따라 소셜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도 다시 한번 주목 받고 있다. 구글이 지난 1일 시범서비스를 내놓은 구글플러스는 소셜 플랫폼으로 페이스북을 정면으로 겨냥했다는 평가다. 구글 플러스 역시 수억명에 이르는 가입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페이스북과 유사한 형태의 인맥 찾기 기능을 갖췄다. 구글 플러스는 현재 `수다방'이라는 영상채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외신과 전문가들은 페이스북과 거의 유사한 형태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 역시 포털 업체들을 중심으로 자사의 서비스에 애플리케이션을 강화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 앱스토어는 지난해 100억원 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싸이월드와 응용되는 TV검색, 퀴즈 등 200여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네이트 앱스토어 개발자 행사를 열기도 했다. NHN 역시 `네이버 소셜앱스' 서비스를 통해 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류한석 소장은 "국내 개발자들 또한 IT산업마저 대기업 위주로 재편되며 벤처가 성공할 수 없는 어려운 환경에 있지만, 소셜 플랫폼 등 새로운 가능성에 눈을 돌려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박지성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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