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노조, 개발자 지원 위해… 내달 본격 개발
IT업계의 열악한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야간 근무 관리 모바일 앱' 개발이 추진된다.
14일 IT산업노조 관계자는 "개발자들이 야근 시간을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을 개발, 앱을 통해 개발자들이 자신의 야간 근무 시간을 산정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수 개발자들의 야간 근무 통계자료를 수집해 개발자 처우 개선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IT산업노조는 다음달까지 세부 계획을 점검하고 앱 개발자를 모집한 후 본격적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4월 IT산업노조가 1665명의 IT 개발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당 근무시간은 55.9 시간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OECD가 지난 2008년 조사한 한국인 1인당 근로시간 43시간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76.7%가 회사에서 야근 시간을 집계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고 76.5%가 야근 수당을 못 받고 있고 18.7%는 야근 수당의 일부만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IT산업노조 관계자는 "야근을 하루 1시간만 인정하고 몇 시간씩 일을 시키는 경우, 저녁에 회의를 수시로 개최한 후 후속조치를 요구하는 경우 등 변칙적 사례가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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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IT산업노조 관계자는 "개발자들이 야근 시간을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을 개발, 앱을 통해 개발자들이 자신의 야간 근무 시간을 산정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수 개발자들의 야간 근무 통계자료를 수집해 개발자 처우 개선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IT산업노조는 다음달까지 세부 계획을 점검하고 앱 개발자를 모집한 후 본격적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4월 IT산업노조가 1665명의 IT 개발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당 근무시간은 55.9 시간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OECD가 지난 2008년 조사한 한국인 1인당 근로시간 43시간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76.7%가 회사에서 야근 시간을 집계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고 76.5%가 야근 수당을 못 받고 있고 18.7%는 야근 수당의 일부만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IT산업노조 관계자는 "야근을 하루 1시간만 인정하고 몇 시간씩 일을 시키는 경우, 저녁에 회의를 수시로 개최한 후 후속조치를 요구하는 경우 등 변칙적 사례가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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