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초월 행정서비스 세상 온다
2015년까지 선진 IT인프라 구축
인터넷서 사용료내고 정보 이용
전력량 80% 이상 절감 등 기대
새로운 IT 패러다임으로 효율적인 자원 운영과 시ㆍ공간 제약 없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클라우드 컴퓨팅'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민간 부문은 물론 정부에서도 클라우드 컴퓨팅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지난 5월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지식경제부의 3개 부처 공동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 및 경쟁력 강화전략'을 발표한 데 이어, 최근 행안부에서는 이에 대한 세부 계획으로 `클라우드 기반 범정부 IT거버넌스 추진계획'도 마련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015년까지 3대 분야 5개 과제 추진=클라우드 컴퓨팅은 쉽게 말하자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각종 IT자원을 인터넷을 통해 전기나 수도처럼 빌려서 사용하는 기술 및 서비스 방식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하게 되면 분산되어 있는 각종 정보자원이 클라우드로 통합ㆍ공유되고, 정보자원을 직접 구매해 소유하는 대신 전기나 수도처럼 사용료를 지불하고 통신망을 통해 서비스로서 공급받는 방식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행안부는 얼마전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에 `클라우드 기반 범정부 IT거버넌스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스마트 행정서비스 기반 마련, 국가정보화 추진체계 개선 등 3대 분야 5개 과제를 통해 2015년까지 국민에게 편리한 세계 최고의 선진국가 IT 인프라를 구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올해부터 정부기관에 본격적으로 도입해 각 기관별로 흩어져있던 자원을 모아서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인프라를 구현할 수 있게 하고, 인터넷을 통해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단말기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행안부가 이번에 마련한 `클라우드 기반 범정부 IT거버넌스 추진계획'은 지난 5월 행안부, 방통위, 지경부가 공동발표한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 및 경쟁력 강화전략 중 공공부문 IT인프라의 선진화 및 효율화를 추진하기 위한 것입니다.
◇클라우드 기반 자원통합 추진 등=이 계획은 △IT자원 효율성 제고 △스마트 서비스 기반 마련 △국가정보화 추진체계 개선이라는 3대 분야에서 △클라우드기반 자원통합 △범정부 공통플랫폼 구축 △스마트오피스 업무환경구축 △대국민서비스 고도화 △클라우드 활성화기반 조성 등의 5개 과제를 추진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중앙부처ㆍ지자체ㆍ공공기관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저비용ㆍ고효율 구조의 클라우드로 전환해 국가 IT 인프라의 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고, 수요에 따라 유연하고 신속하게 설비를 증설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특성을 활용해 갑자기 접속자가 폭주하는 경우에도 중단 없는 고품질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기존 PC보다 전력을 80% 이상 절감하면서도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스마트 행정서비스가 가능한 클라우드 PC의 범정부 확대 보급을 추진해 그린 IT 환경을 구현할 계획입니다. 공공부문의 PC 120여만대 전체(1인 1PC 기준)를 저전력 클라우드 PC로 교체하면, 고리 원전 1호기 용량의 절반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행안부의 설명입니다.
또,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DDoS 등 사이버 테러나 해킹에 대한 철저한 방어 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구체적인 정보보호 및 보안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기술지침 등도 수립할 예정입니다.
행안부 장광수 정보화전략실장은 "UN 전자정부 1위 위상에 어울리는 선진 국가 IT 인프라 구현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향후 급속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2012년까지 중앙부처 우선도입 및 표준화ㆍ법제도 등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지자체 공공기관 확산 및 대국민 서비스 고도화 등을 2015년까지 추진할 계획입니다.
박정연기자 j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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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서 사용료내고 정보 이용
전력량 80% 이상 절감 등 기대
새로운 IT 패러다임으로 효율적인 자원 운영과 시ㆍ공간 제약 없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클라우드 컴퓨팅'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민간 부문은 물론 정부에서도 클라우드 컴퓨팅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지난 5월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지식경제부의 3개 부처 공동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 및 경쟁력 강화전략'을 발표한 데 이어, 최근 행안부에서는 이에 대한 세부 계획으로 `클라우드 기반 범정부 IT거버넌스 추진계획'도 마련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015년까지 3대 분야 5개 과제 추진=클라우드 컴퓨팅은 쉽게 말하자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각종 IT자원을 인터넷을 통해 전기나 수도처럼 빌려서 사용하는 기술 및 서비스 방식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하게 되면 분산되어 있는 각종 정보자원이 클라우드로 통합ㆍ공유되고, 정보자원을 직접 구매해 소유하는 대신 전기나 수도처럼 사용료를 지불하고 통신망을 통해 서비스로서 공급받는 방식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행안부는 얼마전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에 `클라우드 기반 범정부 IT거버넌스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스마트 행정서비스 기반 마련, 국가정보화 추진체계 개선 등 3대 분야 5개 과제를 통해 2015년까지 국민에게 편리한 세계 최고의 선진국가 IT 인프라를 구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올해부터 정부기관에 본격적으로 도입해 각 기관별로 흩어져있던 자원을 모아서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인프라를 구현할 수 있게 하고, 인터넷을 통해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단말기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행안부가 이번에 마련한 `클라우드 기반 범정부 IT거버넌스 추진계획'은 지난 5월 행안부, 방통위, 지경부가 공동발표한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 및 경쟁력 강화전략 중 공공부문 IT인프라의 선진화 및 효율화를 추진하기 위한 것입니다.
◇클라우드 기반 자원통합 추진 등=이 계획은 △IT자원 효율성 제고 △스마트 서비스 기반 마련 △국가정보화 추진체계 개선이라는 3대 분야에서 △클라우드기반 자원통합 △범정부 공통플랫폼 구축 △스마트오피스 업무환경구축 △대국민서비스 고도화 △클라우드 활성화기반 조성 등의 5개 과제를 추진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중앙부처ㆍ지자체ㆍ공공기관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저비용ㆍ고효율 구조의 클라우드로 전환해 국가 IT 인프라의 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고, 수요에 따라 유연하고 신속하게 설비를 증설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특성을 활용해 갑자기 접속자가 폭주하는 경우에도 중단 없는 고품질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기존 PC보다 전력을 80% 이상 절감하면서도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스마트 행정서비스가 가능한 클라우드 PC의 범정부 확대 보급을 추진해 그린 IT 환경을 구현할 계획입니다. 공공부문의 PC 120여만대 전체(1인 1PC 기준)를 저전력 클라우드 PC로 교체하면, 고리 원전 1호기 용량의 절반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행안부의 설명입니다.
또,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DDoS 등 사이버 테러나 해킹에 대한 철저한 방어 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구체적인 정보보호 및 보안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기술지침 등도 수립할 예정입니다.
행안부 장광수 정보화전략실장은 "UN 전자정부 1위 위상에 어울리는 선진 국가 IT 인프라 구현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향후 급속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2012년까지 중앙부처 우선도입 및 표준화ㆍ법제도 등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지자체 공공기관 확산 및 대국민 서비스 고도화 등을 2015년까지 추진할 계획입니다.
박정연기자 j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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