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발언대] 소통 의지 담아내는 소셜네트워크

김영목 SK커뮤니케이션즈 드림켐페인 TF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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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7-0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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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발언대] 소통 의지 담아내는 소셜네트워크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시작된 드림캠페인에 한 학생의 꿈이 올라왔다. "대학 등록금이 절반만 되었으면"이라는 짧은 꿈은 순식간에 6500건이 넘는 공감을 받았고 이 꿈을 응원하는 댓글도 1300건을 넘어섰다.

첫 케이스인데 가장 공감이 많았던 것을 외면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일개 회사가 반값 등록금을 이야기한다는 것도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었다.

격론 끝에 반값 등록금의 꿈을 올린 김준 학생을 1차 드림피플로 선정하고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와 일촌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함께 고민하기로 했다.

그냥 김준 학생의 등록금 절반을 내 준다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겠지만, 그것은 김준 학생의 꿈도 아니었고 드림캠페인의 취지도 아니었다. 어려운 난제들을 풀어갈 실마리를 제공해준 것은 다름 아닌 일촌들이었다.

싸이월드 회원들은 댓글에 장학금 정보들이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어 자신이 탈수도 있지만 놓친 장학금이 많다는 사실을 알려줬고, 대학생들은 등록금 부담 뿐 아니라 교재나 생활비 부담이 크다는 어려움도 밝혔다.

그래서 대학 등록금 절반 수준의 급여를 제공하는 `드림 인턴십`을 시작했고, 전국에 흩어져있는 장학금 정보를 한 데 모은 `나는 장학생이다'라는 페이지를 오픈했다. 드림인턴십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현재 헌 교제를 나누면 새 교제를 반값에 살 수 있는 `교재 쉐어링'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있다.

SK컴즈라는 회사가 그 사이에서 한 일은 의외로 단순하다. 싸이월드 일촌들이 자신들의 꿈을 올리고 서로가 그 꿈을 응원하고 현실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멍석을 깔아주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지난해부터 우리 사회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열풍이 불었다. SNS만 하면 소통을 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소통은 단지 SNS에 글을 남기는 것은 아닐 것이다.

실제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만들어 내야 우리 사회에서 진정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다. 진정한 소통과 우리 사회의 건강함을 끌어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사람들의 의지이고 SNS는 그 선한 의지를 돕는 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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