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WAC 2.0 기반 K-WAC 8월말 상용화
애플에 대응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앱) 장터인 K-WAC(한국형 WAC:Wholesale Application Community)이 이르면 8월말 상용화될 예정이다. 20억원 규모의 K-WAC 앱 공모전도 진행된다.
이상산 K-WAC운영본부장은 7일 기자와 만나 "이달 중 WAC 2.0 규격이 완성되면 약 한달간 연동 시험을 거쳐 이르면 8월말이나 늦어도 9월초에는 K-WAC이 상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K-WAC을 오픈하면 WAC2.0 규격으로 상용화하는 최초의 국가가 된다. WAC1.0 버전의 서비스들은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1'에서도 선보인 바 있으나 상용화하기에는 기능이 충분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국내 통신사들은 WAC2.0 버전으로 상용화를 추진해 왔다.
2010년 2월 출범한 WAC은 전세계 24개 주요 이동통신사와 제조사가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협의체다. WAC은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이용할 수 있는 통신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주축으로 WAC과 호환하는 한국형 통합 앱스토어인 K-WAC을 구축하고 있다. WAC이나 K-WAC은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이나 콘텐츠를 등록하면 각 통신사가 이를 구매해 자사 스토어(올레마켓ㆍT스토어ㆍ오즈스토어)를 통해 가입자들에게 서비스하는 일종의 앱 도매장터다. WAC이나 K-WAC이 활성화되면 개발자들은 구글 안드로이드나 애플 운영체제(iOS)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이동통신사들도 구글, 애플을 견제할 수 있게 된다.
K-WAC추진단은 그동안 K-WAC용 웹플랫폼 개발을 완료했으며 250개의 상용 앱을 개발했다. K-WAC추진단은 WAC2.0 규격이 완성되면 WAC과의 연동 시험을 거쳐 이르면 8월말 K-WAC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K-WAC이 상용화되면 현재 출시된 스마트폰중 삼성전자의 갤럭시S2, LG전자의 옵티머스 블랙, 옵티머스빅, 옵티머스2X 단말기에서 K-WAC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K-WAC추진단은 인앱결제 시스템을 10월까지 개발할 계획이며 10월 이후 출시하는 스마트폰에는 K-WAC 플랫폼을 기본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앱 개발자들을 위한 서비스개발도구(SDK)도 8월중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K-WAC추진단은 K-WAC 상용화에 맞춰 20억원 규모의 앱 공모전도 진행할 계획이다. K-WAC추진단은 국내외 오픈마켓의 카테고리중 이용자 호응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업체를 선정해 개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산 본부장은 "K-WAC이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콘텐츠 확보가 중요하다"며 "K-WAC 공모전의 구체적인 지원금액 및 방식은 현재 협의중으로 8월중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희종기자 mindle@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상산 K-WAC운영본부장은 7일 기자와 만나 "이달 중 WAC 2.0 규격이 완성되면 약 한달간 연동 시험을 거쳐 이르면 8월말이나 늦어도 9월초에는 K-WAC이 상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K-WAC을 오픈하면 WAC2.0 규격으로 상용화하는 최초의 국가가 된다. WAC1.0 버전의 서비스들은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1'에서도 선보인 바 있으나 상용화하기에는 기능이 충분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국내 통신사들은 WAC2.0 버전으로 상용화를 추진해 왔다.
2010년 2월 출범한 WAC은 전세계 24개 주요 이동통신사와 제조사가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협의체다. WAC은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이용할 수 있는 통신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주축으로 WAC과 호환하는 한국형 통합 앱스토어인 K-WAC을 구축하고 있다. WAC이나 K-WAC은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이나 콘텐츠를 등록하면 각 통신사가 이를 구매해 자사 스토어(올레마켓ㆍT스토어ㆍ오즈스토어)를 통해 가입자들에게 서비스하는 일종의 앱 도매장터다. WAC이나 K-WAC이 활성화되면 개발자들은 구글 안드로이드나 애플 운영체제(iOS)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이동통신사들도 구글, 애플을 견제할 수 있게 된다.
K-WAC추진단은 그동안 K-WAC용 웹플랫폼 개발을 완료했으며 250개의 상용 앱을 개발했다. K-WAC추진단은 WAC2.0 규격이 완성되면 WAC과의 연동 시험을 거쳐 이르면 8월말 K-WAC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K-WAC이 상용화되면 현재 출시된 스마트폰중 삼성전자의 갤럭시S2, LG전자의 옵티머스 블랙, 옵티머스빅, 옵티머스2X 단말기에서 K-WAC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K-WAC추진단은 인앱결제 시스템을 10월까지 개발할 계획이며 10월 이후 출시하는 스마트폰에는 K-WAC 플랫폼을 기본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앱 개발자들을 위한 서비스개발도구(SDK)도 8월중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K-WAC추진단은 K-WAC 상용화에 맞춰 20억원 규모의 앱 공모전도 진행할 계획이다. K-WAC추진단은 국내외 오픈마켓의 카테고리중 이용자 호응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업체를 선정해 개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산 본부장은 "K-WAC이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콘텐츠 확보가 중요하다"며 "K-WAC 공모전의 구체적인 지원금액 및 방식은 현재 협의중으로 8월중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희종기자 mindle@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