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삼성전자에 거액의 로열티를 요구한 것으로 관측된다.
7일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MS는 최근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1대당 10∼15달러의 특허 사용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안드로이드가 자사의 핵심 특허를 침해했다며 이 OS를 써서 스마트폰을 만드는 제조사들에 판매 대수에 따라 특허 사용료를 요구하고 있다. HTC는 지난해 4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1대당 5달러의 로열티를 MS에 주기로 합의한 바 있다.
안드로이드는 오픈소스 형태로 무료 배포되고 있지만, OS를 사용한 데에 대한 법적인 책임은 각 제조사가 지도록 하기 때문에 구글은 책임이 없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126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으며, MS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일 경우 분기당 1200억∼1600억원이 넘는 로열티를 납부해야 한다.
박지성기자 jspark@
▶박지성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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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안드로이드가 자사의 핵심 특허를 침해했다며 이 OS를 써서 스마트폰을 만드는 제조사들에 판매 대수에 따라 특허 사용료를 요구하고 있다. HTC는 지난해 4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1대당 5달러의 로열티를 MS에 주기로 합의한 바 있다.
안드로이드는 오픈소스 형태로 무료 배포되고 있지만, OS를 사용한 데에 대한 법적인 책임은 각 제조사가 지도록 하기 때문에 구글은 책임이 없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126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으며, MS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일 경우 분기당 1200억∼1600억원이 넘는 로열티를 납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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